2020년 코로나19는 국제정치에 심각한 충격을 가했고, 이는 2021년 팬데믹 위기의 진정세에도 불구 하고 긴 여파를 남길 것이다.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은 ‘조정적 다자주의 리더십’ 역할을 모색할 것이지만, 미·중 경쟁을 필두로 국제질서의 양극화와 더불어 자유주의 대(對) 반(反)자유주의 간 ‘가치의 진영화’가 심화될 것이다. 한국은 이러한 상황 전개에 대비하면서 북·미 협상 재개와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해서 북한과 미국 양측을 대상으로 한 양면 외교를 적극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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