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관광 제안, 그 이후
연초 우리 정부는 북한 개별관광 추진방안을 공식 발표하고 북한에 제안했다. 이는 연말에 북한이 우리 측 자산에 대한 철거 통보를 하고 금강산지구를 자체 개발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이 희망하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제반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다시 말해, 합작 형태의 관광개발 사업을 재개하는 대신에 국민 개인의 신청과 대가 지불에 따른 관광활동을 허용하는 형태를 제안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여파로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가 출입국 경계를 단단히 하면서 국제관광시장은 얼어붙은 상태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정리해보는 북한관광의 현 주소
이번 북한해양수산리뷰는 대북제재 하에서 그나마 남북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고려되고 있는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획 논단’을 통해서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제안한 개별관광 형태를 살펴보고 그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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