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현안분석

  • HOME
  • 논문
  • 현안분석

김주애를 김정은의 첫째 아이로 보아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상세내역
저자 정성장
소속 및 직함 한반도전략센터장
발행기관 세종연구소
학술지 세종포커스
권호사항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6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김주애   #4대세습   #북한   #정성장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021년 11월부터 자신의 딸 김주애를 ICBM 시험발사 현장과 각종 군사 관련 현지지도에 자주 대동하고, 김주애에 대한 의전이 계속 격상되면서 그가 김정은의 후계자로 ‘내정’되어 후계수업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김주애의 후계자 내정 가능성에 대해 초기에는 매우 회의적이었던 정부 당국자들도 작년 말과 올해 초에는 “세습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통일부)라고 평가하거나 김주애를 마침내 ‘유력한 후계자’(국정원)로 간주하게 되었다.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에게 ‘2010년생 아들’이 있는데 남존여비사상이 강한 북한에서 여자아이인 김주애에게 권력을 물려줄 수 있겠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한다. 이런 문제제제기가 나오는 것은 관계당국이 불확실한 ‘첩보’에 의존해 김정은에게 2010년생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계속 추정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관계당국이 뒤늦게나마 그같은 추정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는 것은 천만다행이다.

본고는 김정은에게 2010년생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왜 신뢰할만한 ‘실체’가 없으며, 김정은을 직접 만난 인사들의 1차적인 증언 자료와 언론보도 및 각종 비공개 자료들을 토대로 왜 김주애를 김정은의 첫째 아이로 보아야 하는지 그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김정은의 아들 관련 비합리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목차
| 김정은의 ‘2010년 아들’ 존재 추정 근거의 신뢰성 문제

| 리설주의 2010년 공개 활동 분석과 김주애의 출생 시기

| 김정은 가족을 직접 만난 많은 인사의 증언

| 김정은이 ‘후계 내정자’의 조기 공개를 결정한 이유와 한국 정부의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