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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차 산업혁명과 북한에 주는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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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재영
소속 및 직함 평화연구실 부연구위원
발행기관 통일연구원
학술지 현안보고서
권호사항 2019(5)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9
발행 시기 2019년
키워드 #중국   #4차 산업혁명   #북한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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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Ⅰ 문제제기
□ 중국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북한의 관심
○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세 차례의 방중과 시찰을 통해 가상현실기기, 농업 혁신과 교통 자동화 등 중국의 4차 산업혁명 현황을 관찰함.
- 2018년 3월 1차 방중 시 중국과학원에서 가상현실 기기 체험
- 2차 방중 시 다롄에서 북한 수행단 일부가 둥강(东港) 상업구와 콘텐츠 기업 화루(华录) 그룹 방문, 3차 방중 시 농업과학원에서 농업혁신 관찰
- 이 밖에도 김정은은 베이징 궤도교통지휘센터에서 자동화 및 통합 조종 체계를 살펴본 후, 북한의 평양 무궤도 전차 공장 현지 시찰

○ 김정은은 4차 방중 때 평양제약공장과 고려의학의 현대화모델로 중국 이좡(亦庄)국가급경제기술 개발구에 있는 동인당(同仁堂)과 중의학을 염두에 둠.
- 김정은은 2018년 8월 평양의 낙후된 의료와 위생체계에 격노했고 평양 제약공장의 현대화를 주문한 이후인 4차 방중 때 동인당의 제약공장 시찰
- 동인당은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제약 생산 라인에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로, 진단과 진료의 개인 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과 이를 활용한 맞춤형 제약 브랜드 생산, 그리고 바이오산업의 다양한 첨단 기술 실현

○ 이처럼 북한이 중국의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김정일 집권 시절부터 북한식 4차 산업혁명으로 볼 수 있는 ‘새 세기 산업혁명’을 추진했고, 중국으로부터 4차 산업 발전 경험을 배워 북한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도입하기 위해서임.

□ 북한의 새 세기 산업혁명
○ 북한은 2012년 김정일 집권 시절부터 과학기술혁명과 생산 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세기 산업혁명’을 강조하기 시작함.
- 2011년 10월 말 김정일은 자강도 현지 지도 중 기계 공장들이 거둔 성과인 생산공정의 CNC화(컴퓨터수치제어), 컴퓨터를 이용한 통합 생산관리 체계, 무인화 등이 ‘새 세기 산업혁명’과 같은 의의가 있다고 평가 한 후 김정은도 2012년부터 새 세기 산업혁명 추진
- 북한의 새 세기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의 유사점은 둘 다 과학기술혁명을 근간으로 하고 과학과 IT를 산업과 융합한다는 특징, 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활용
- 특히 북한 새 세기 산업혁명은 과학기술혁명을 통한 생산 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 연관
목차
Ⅰ. 문제제기

Ⅱ. 중국의 4차 산업혁명 현황과 특징

Ⅲ. 북한 새 세기 산업혁명에 주는 함의와 시사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