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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7년 김정은 육성 신년사 분석: 새로운 언어와 이미지의 시도, 그러나 계속되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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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차두현, 최강
소속 및 직함 아산정책연구원 겸임연구위원, 수석연구위원
발행기관 아산정책연구원
학술지 이슈브리프
권호사항 2017(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2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북한   #2017   #김정은   #신년사   #차두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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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17년은 김정은이 육성 신년사를 발표한지 5년이 되는 해이다. 매년 조금씩 전년과의 차이를 드러내 왔듯이, 김정은의 금년 신년사 역시 예년과는 다른 몇 가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이는 선대(先代)와는 차별화된 김정은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첫째는 선대에 대한 언급의 빈도이다. 2013년 25회, 2014년 11회에 걸쳐 나타났던 김일성/김정일 명칭은 2015년에 들어 사라졌으며, ‘장군’ 혹은 ‘수령’ 등의 우회적 표현만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이러한 간접적인 언급마저도 줄어들었다. 2017년에는 사실상 직ㆍ간접적으로 선대를 언급한 표현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김일성과 김정일의 이름은 ‘김일성-김정일주의’라는 새로운 지도 이념으로 화석화(化石化)되었다. 새로운 수령으로서의 ‘홀로서기’를 시도하되, 선대의 역사적 유산(주체사상)은 계승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목차
선대로부터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자기 스타일의 강화

핵 능력에 대한 확신, 그러나 자제되어야 할 확대해석

‘강국(dominant power)’ 북한에 대한 자기 최면

야심찬 목표이자 아킬레스건, ‘국가경제발전 5 개년전략’

남북한 관계와 김정은식 북풍(北風)

미ㆍ북 대화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 저자세 배제

2017 년 북한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