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현안분석

  • HOME
  • 논문
  • 현안분석

북한의 4.5톤 초대형 탄두 탑재 미사일 시험발사 평가

상세내역
저자 조장원
소속 및 직함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발행기관 세종연구소
학술지 세종포커스
권호사항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4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북한   #4.5톤   #탄두탑재   #미사일   #조장원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9월 19일 조선중앙통신은 “9월 18일 미사일총국은 탄도 미사일에 4.5톤급 초대형 상용 탄두를 장착, 사거리 320km로 정확도와 폭발 위력을 확증할 목적으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하였다. 이 보도에서 김정은은 “핵무력을 계속 증강하는 것과 함께 상용무기 부문에서도 세계 최강의 군사기술력과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북한의 이번 4.5톤급 초대형 탄두 시험발사는 지난 7월 1일 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중통은 지난 7월 1일 “4.5톤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의 최대 사거리 500km와 최소 사거리 90km에 대한 2발 시험발사 실시, 비행 안정성과 명중 정확성를 확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지난 7월 1일 시험발사에서는 4.5톤급 초대형 탄두에 대한 최초 시험이었던 만큼 한반도 전역에 도달 가능한 최대사거리 시험과 연료를 최소 주입한 최소 사거리 발사시 성능시험에 주안점을 두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번 두 번째 시험에서는 첫 번째 시험 결과를 토대로 △ 좀 더 향상된 비행 성능 및 △ 내륙에 설정한 탄착점을 통해 고위력 탄두의 폭발 위력도와 탄착 정확도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은은 그간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 하기 위해, 발사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려 탐지가 쉽게 되는 액체추진 미사일을 즉각 발사할 수 있는 고체추진 미사일로 전환할 것을 주창하면서 △ 전술핵 타격 수단의 ‘다종화’ △ 미사일 발사 플랫폼의 ‘다양화’를 꾀해 왔는데, 최근 초대형 탄두 시험발사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 특정 목표에 대한 탄두의 위력성 증대 △ 미사일의 실전성 향상 △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 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 개발 등을 염두에 두고 시험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져 향후 도발 행보가 주목된다.
목차
| 북한 4.5톤급 탄두 장착한 미사일 시험발사 진행

| 전술핵 타격수단의 ‘다종화’

| 미사일 발사 플랫폼의 ‘다양화’

| 향후 개발 방향 : △ 탄두 위력도 증대 등 탄두 기술, △ 실전성 향상

| 향후 전망 및 우리의 대응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