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중국 외교에 미묘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양자 간 외교적 차원의 방문 교류가 부재하다. 또한, 정상 간 축전외교는 지속되고 있지만, 대면 회담은 2019년 6월 이후 5년 넘게 개최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두 차례의 정상회담 을 가졌으며 군사동맹을 복원하고 11월 말 현재까지 고위급 교류를 비롯하여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상황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북한의 무역에서 중국이 95% 이상을 차지하지만, 최근 북한 외교의 초점은 중국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 북한의 중국에 대한 상대 적인 ‘냉담’ 기류가 감지되며, 이에 관한 판단과 설명은 북한의 대중국 외교에 대한 조사·분석 을 요구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글은 최근 북한의 대중국 외교 및 양자관계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제시, 분석,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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