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 전력 구조를 ▲분산 배치 ▲기동성 강화 ▲기지 간 상호 연계라는 차원에서 재편하고 있다. 이는 대중국 견제를 우선순위로 삼아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상호운용성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한 동시다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한미군의 역할 및 전력 구조에도 중대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본 보고서는 인태지역 미군 태세 변화의 배경과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대만 유사시 전력 차출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반도 안보 환경의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으로 주한미군의 대북 억제 역할에 대한 강조 및 소다자 안보 협력체제 참여, 한국군의 독자적 군사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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