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24년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당 전원회의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이 참가했고,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꾼들, 성·중앙기관·도급지도적기관 책임일꾼들과 시·군당 책임비서들과 인민위원장들, 주요공장·기업소 당·행정 책임일꾼들, 인민군대 해당 지휘관들이 방청했다.
노동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는 제목으로 당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했다. 북한은 2024년을 ‘극난한 시련 속에서도 확대장성된 성과들로 가득찬 변화의 해, 도약의 해로 전환시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025년 당과 국가정책 목표를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 증진’로 제시했다. 그 추진 방도로는 ‘우리식 사회주의가 필승불패’라는 신념을 가지고 김정은의 향도 따라 자주, 자립, 자위의 길로 전진하는 것으로, 결국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상황에서 여전히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당 전원회의는 7개 안건을 통해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외교 등 2024년 사업을 총화하고, 2025년의 당 및 국가사업발전방향과 방략을 제시했다. 주요 안건은 2024년 당 및 국가정책 총화와 2025년 사업 방향, 새로운 지방발전정책과 향후 과업, 국가의 교육 강화 등이다. 이 3가지 안건은 결정서로 채택됐다. 그 외 안건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평가, 2024년 국가예산 집행 결산 및 2025년 국가예산안 검토, 당내기구사업 총화, 당과 국가기구 인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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