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에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음.
이번 미국 대선 승자는 향후 4년간 미국 대외정책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이 주목되었음.
역대 초박빙 투표 결과가 나오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312표를 획득하며 226표를 얻은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에 완승을 거두었음.
2024 미국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총기 피격 사건, 민주당 후보 교체 등 굵직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음.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는 경제(인플레이션, 물가), 이민, 민주주의, 낙태권 등을 들 수 있으며, 그중 미국 내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올해 초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변 없이 민주·공화 양당 대선 경선에서 각각 승리함에 따라 역대급 비호감 선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음.
지루하던 대선 레이스는 지난 6월 말에 실시된 대통령 TV 토론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을 부각시키며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꿈틀거리기 시작했음.
이후 진보 언론과 진영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요구가 거세졌음.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총기에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연이어 공화당 전당대회가 위스콘신에서 개최되며 ‘트럼프 대세론’이 부각되었음.
트럼프 대세론에 부담을 느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을 불과 107일 남긴 지난 7월 21일 결국 사퇴를 선언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음.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토대로 당내 주요 인사들을 재빠르게 포섭하였고, 큰 잡음 없이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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