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韓㳓劤의 韓國史學 方法論에 대한 고찰
이 논문은 20세기 후반기에 활약한 대표적 한국사학자 韓㳓劤의 韓國史學에 대한 연구방법론을 추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해방 후 1세대 韓國史學者로서 實學의 연구, 東學農民蜂起의 究明 및 조선유교정치의 추구 등에 큰 업적을 남긴 한우근이 한국사학 연구방법론과 관련해 발표한 많은 글들을 분석․고찰함으로써 그의 한국사학에 대한 기본적 입장과 史觀에 관련된 연구방법의 문제를 살핀 것이다. 크게 3부문으로 이루어진 이 논문에서 첫번째로 한우근의 학문적 배경을 추적하였다. 그는 일제시기 平南에서 유교적 전통을 지녔던 가문에서 태어났다. 평양과 서울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그는 일본에 유학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東京帝國大學 西洋史學科에 다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대학교 文理科大學 史學科 제1회로 졸업함으로써 韓國史學者로
[학술논문] 安敬根이 걸어 간 한국근현대사 -독립운동에서 통일운동으로-
安敬根은 23살 때인 1918년 블라디보스토크으로 망명하여, 1921년 봄 上海로 이동하여 이듬해 4월 雲南講武學校에 입교하였다. 1924년 상해로 귀환하였으나, 다시 만주로 가서 正義府 활동에 참가하였다. 1926년 11월에서 1927년 8월까지 黃埔軍官學校에서 5기생 교관으로 근무하던 중, 중국정세의 변화에 맞닥뜨려 교관 직을 사임하고 상해로 귀환하였다. 괄목할만한 군사활동 이력의 소유자임을 짐작할 수 있다. 1932년 4월 虹口義擧를 계기로 성립된 한ㆍ중 연대를 배경으로, 그와 金九의 인연도 본격화되었다. 그는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洛陽分校 내 韓人特別班과 韓國特務隊獨立軍學生訓練所로 짜여진 김구 항일특무조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는 김구의 신변경호뿐만 아니라, 天津·上海 등지를
[학위논문] 南北韓 統一政策에 관한 硏究
20세기초 朝鮮은 아무런 準備도 하지 못하고 倂呑을 당했다. 20세기중반 갓 태어난 南北韓은 同族간의 피비린내 나는 戰爭을 벌였다. 20세기 후반에 이른 지금 南北韓은 經濟運用의 失敗로 각각 국제통화기금(IMF)체제와 餓死직전의 失敗한 體制라는 어려움에 直面해 있다.
어제의 理念的 同志도 經濟的 利益앞에 등질 수밖에 없는 冷嚴한 現實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고, 블록화 되는 世界經濟의 趨勢 속에 아시아태평양 經濟圈이 未來의 유수한 地域으로 浮上하고 있으며 이 地域에서 韓半島가 차지하는 比重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韓半島를 둘러싼 周邊4强은 韓半島의 分斷을 固着化시키면서 等距離 外交를 통해 自國의 利益을 極大化시키고 南北을 자신의 影響圈內에 두어 이 地域에서의
[학술논문] 중국에서의 재만 조선인 항일투쟁사 서술 - 국공내전·한국전쟁기에 진행된 선전 및 서술을 중심으로 -
중국에서는 國共內戰․韓國戰爭(1945~1953) 때부터 在滿 朝鮮人 抗日鬪爭에 대한 歷史가 敍述되고 普及되었다. 中國共産黨은 국공내전기에는 더 많은 朝鮮人들을 動員하기 위해 그리고 後方基地 役割을 하는 北韓과의 友好 增進을 爲해 在滿 朝鮮人의 항일투쟁사를 浮刻시켰다. 그리고 한국전쟁기에는 중국의 人民과 支援軍 兵士들에게 왜 韓半島에서 피를 흘려야 하는가를 說得하기 위해 조선인들의 항일투쟁사를 浮刻시키고 普及하였다. 국공내전․한국전쟁기에 서술되거나 보급된 재만 조선인 항일투쟁사는 다음과 같은 特徵을 지녔다. 첫째, 국공내전기에는 중국인과 재만 조선인 兩側에서 모두 재만 조선인 항일투쟁사를 서술하였는데 이들 서술에서는 항일투쟁을 했던 재만 조선인은 중국인으로서의 朝鮮族이 아니라 外國人인 朝鮮人이었고 그들의 주된
[학위논문] 통일후 남북한 住民統合을 위한 地方行政體制 模型연구
1990년 獨逸統一以後 南北韓의 統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統一에 대비한 實踐課題들이 다양하게 提起되어 왔다. 統一에 대비한 우리의 노력은 統一費用을 절감하며 統一後遺症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아무리 빨리 치밀하게 準備하더라도 막상 實際 適用하는 시점에서 보면 부족하다고 하겠다.
獨逸 統一後 동·서독 住民間 갈등사례에서 나타나듯이 韓半島 統一以後 南北住民間 葛藤 가능성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連帶意識 鼓吹問題는 굉장히 주요한 課題로서 지금부터 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분야이다.
또한 統一 後 南北韓 住民들이 民族共同體 意識을 회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데 있어 實質的인 役割을 수행할 수 있는 地方行政體制의 改編과 새로운 機能賦與 問題 등은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