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관광]
...비료 등이 필수적인데, 북한의 간척사업은 이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 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서해안의 위성지도를 살펴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우리는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 최대라고 자랑하지만, 전체 방조제 길이로 보면 북한의 방조제가 오히려 더 길 것만 같다. 조만간 옥토로 변할 그 땅들을 기대하며, 기왕이면 가까운 미래에 북한산 간 척지 쌀을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본다.
--- p.147~159
#13 단천 열차 전복사고와 심각한 전력난
'지난달 말,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기부족으로 고개를 넘지 못해 전복되면서 수백...
[지리/관광]
...7개 지역(신의주시, 중강군, 삼지연시, 청진시, 김책시, 신포시, 함흥시)은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양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에 속하는 먼 고장들입니다. 근대 들어서 중요성이 부각된 지역들입니다.
- 2권에는 8개 지역(해주시, 옹진군, 과일군, 순천시, 사리원시, 원산시, 세포군, 고성군)을 담았습니다. 황해남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강원도 지역으로 우리와 가까운 고장들입니다. 서해 바다의 해주에서 시작해 동해 바다의 고성군과 해금강으로 맺습니다.
- 그동안의 북한 관련 책은 거의가 평양 중심의 책들로, 이 총서는 시군 단위 지역을 다루고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이 북한을 풍부한 맥락 안에서 보게 해주고,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어줄 것입니다.
[사회/문화]
불굴의 탈북영웅 33인 이야기. 대표적인 탈북작가 림일이 사회 각 분야서 활동하는 100명에 가까운 탈북민을 인터뷰한 내용 중 33인을 뽑아 김신조부터 태영호까지 《탈북영웅 33인 특별인터뷰》로 세상에 내놓았다.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탈북민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따라 민족의 통일도 이제 차근차근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단순한 물리적 결합은 오히려 부작용만 크기 때문에 영토뿐만 아니라 사람도 통일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우리의 미래를 발견해보자.
[사회/문화]
통일된 미래의 한반도를 설쌤과 함께 그려봐요!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심지어 통일을 하면 우리가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생각과 역사관을 심어주는 『설민석의 통일 대모험』 상권 《분단 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연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까지 분단 이후 가장 통일에 가까운 시기에 살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북한을 완전히 다른 나라, 다른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쌤은 이 책을 통해 통일 시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남과 북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에 크게...
[사회/문화]
통일된 미래의 한반도를 설쌤과 함께 그려봐요!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심지어 통일을 하면 우리가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생각과 역사관을 심어주는 『설민석의 통일 대모험』 하권 《통일 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연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까지 분단 이후 가장 통일에 가까운 시기에 살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북한을 완전히 다른 나라, 다른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쌤은 이 책을 통해 통일 시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남과 북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에 크게...
[학술논문] 중·고등학생들의 현대사 인식과 역사교육 — 전국역사교사모임, 역사교육연구소의 ‘역사의식조사’결과를 중심으로 —
...역사교육연구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주요 자료로 삼아, 중·고등학생들의 한국현대사 인식을 살펴보았다. 중·고등학생들은 역사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를 배움으로써 자신들이 살고 있는 현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지혜와 교훈을 얻어서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를 더 잘 이해하고 오늘날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얻기 위해 현재와 가까운 시기를 잘 배워야 한다고 본 학생이 많았다. 학생들은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의 역사적 중요성을 ‘현재성’, ‘교훈’, ‘시대적 과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한국 사회의 민주화, 민주주의 사회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술논문]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시각과 미중관계
...중국의 정치, 안보상 이익을 직접적으로 침해하고 있다. 중국은 확실히 북한과의 정상적이고 예측가능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제까지 중국에 협조하는 태도로 화답하지는 않았다. 확실히 중국과 상당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던 장성택의 숙청과 처형은 중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고, 김정은은 중국의 조언이나 제재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은 깊히 갈등하고 있으며 2개의 핵심적 관점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놓고 내부적으로 분열되어 있다. : 북한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선을 제대로 그을 수 있겠는가?; 북한의 급변사태나 이로 인한 대북개입으로 촉발될 수 있는 한반도의 주요 위기상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 미국과 어떻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충분한...
[학술논문] 판소리의 연변 이식과 전승과정 연구
...자체가 단절되었던 판소리는 1992년 남한과의 수교 이후 북한의 영향을 받아 변형된 판소리가 아닌, 보다 원전에 가까운 판소리까지 수용하게 된다. 결국 현행 중국 동북지역 판소리는 문화혁명 기간 동안의 단절, 개혁개방 이후 서양문화 수용에 의한 변질, 더불어 남한 수교 결과에 의한 남한 판소리의 수용까지 겹치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정책적 지원, 전수관의 건립 등은 연변지역 판소리의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조선족들의 노력과 정부 지원에 의해 연변지역 판소리의 위상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지는 반면, 조선족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중국정부의 반응은 민감한 편이다. 연변지역 판소리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이러한 정책적 관점까지 포괄하면서 추후 더욱 다각적으로 논구되어야 할 것이다.
[학술논문] ‘가까운 미래’에 관한 탐구와 사산된 문학적 가능성 - 복거일의 『파란 달 아래』를 중심으로 -
『파란 달 아래』는 ‘미래의 예언’만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문제를 탐구하는 인문학적 시도와 함께 작가의 과도한 욕망으로 인해 과학소설로서의 문학적 가능성을 사산시켰다는 점에서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텍스트를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는 테크놀로지이다. 테크놀로지는 인종 문제나 국가의 경계가 무의미한 낯선 공간들과 테크놀로지적 타자를 탄생시킨다. 『파란 달 아래』의 테크놀로지적 타자는 월인(月人)이 바라보는 지구인이자 휴머노이드이다. 리명순은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 보이는 로봇에게 감탄과 두려움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느낀다. 이는 감탄에 가려진 언캐니한 것으로 인간이 자기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을 때 느끼는 감정이며 로봇에 의해 인간이 타자화되는 전도된 구도에서 비롯되는...
[학술논문] 통일 후 사회통합 기반 구축을 위한 인구 및 경제정책의 방향: 통일독일의 경험을 통한 비교사적 관점에서
1990년 독일통일은 한반도 통일논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한반도 통일이 가까운 장래에 이뤄질 수 있다는 사회적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현재, 한반도 통일의 기대와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암울하다고 할 수 있다. 국내외적으로 분단 상황 종식을 위한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사회에서 독일통일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대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통일 후유증에 대한 비판적 시각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제는 통일 후 독일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경제 분야에서 통일독일 이후에 대한 평가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원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