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1만5000명 중 4700명 사상”
북한이 러시아에 두 차례에 걸쳐 파병한 군인 총 1만5000여 명 가운데 600여 명이 사망했고, 총 사상자 규모는 4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파악했다.
30일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 비공개 보고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사상자는 4700여명, 사망자는 6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중 2000여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항공기와 열차 편으로 북한에 송환돼 평양 등지에서 격리 수용 중이다.
[뉴스] 4년 만에 다시 나온 북한인권백서… 격리시설 책임자 총살 등 北 코로나 실태 담아
북한의 인권 개선과 인권 침해 청산을 목표로 삼는 민간 단체(NGO)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북한인권백서를 출간했다. NKDB는 2007년부터 통일부와는 별개로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해왔다. 이들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간 세미나를 열었다.
[뉴스] 북한, 의주비행장 검역시설 철거…전술폭격기 재배치 여부 주목
북한 의주비행장에 들어섰던 대규모 화물 검역시설이 약 3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화물이 격리 기간을 거치지 않고 북한 내륙으로 운송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의주비행장을 떠났던 전술폭격기가 재배치될지도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군사]
...모습으로 재현된다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면서 제 땅에서 강제로 쫓겨났던 소개민들, 포로수용소 주변에서 삶을 영위했던 이방인들, 그리고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던 전쟁포로들은 공식적 기록은 물론 기억에서도 소외되고 배제 되었던 사람들이다. 개인들의 전쟁 경험은 기억과 구술을 통해 기록되고 재현된다. 전쟁의 경험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행위는 기억을 역사화하는 작업이다.
한국전쟁 시기 거제도와 한산도 지역에는 기관의 성격과 수용 대상이 서로 달랐던 세 부류의 ‘수용소’가 설치되었다. 전쟁 포로들을 격리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면서 그 땅에서 쫓겨났던 주민들을 위한 소개민 수용소, 그리고 전쟁의 와중에 이북에서 내려왔던 피난민들을 수용했던 피난민 수용소가 있었다.ㄴ
[정치/군사]
...“중국과 한국은 운명공동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 후 한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자 중국은 먼저 한국인의 입국을 막았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자, 중국은 “외교보다 방역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요청을 거절했다. 중국인이 한국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동안, 한국인은 중국에서 강제 격리되고 심지어 집 출입문이 봉쇄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누가 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는 듯한 모습에 언론과 야당은 “정부의 중국 짝사랑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가 이런 식으로 중국에 접근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중국의 잘잘못에 관계없이 중국을 향해 구애(求愛)하는...
[학술논문] 북한의「경제개발구법」에 대한 평가와 전망
...경계하고 있다. 즉,「경제개발구법」은「라선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개발업자․입주기업에 대한 특혜를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하여 외자유치를 도모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관리기관의 독자성을 약화시키고 지대에 대한 중앙정부의 간섭을 법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개발구 운영이 시장경제가 아닌 관리와 통제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더욱이 경제개발구를 북한 내지와 격리하여 운영하려는 의도 또한 엿볼 수 있었다. 북한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경제개발구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부족한 인적․물적 자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하여, 중앙정부는 기존 경제특구의 재건 및 활성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방정부와 관리기관이 지방급 경제개발구를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중앙과...
[학술논문] 통일한반도의 행정통합 법제화 방안의 구상에 관한 고찰
...미리 통일을 대비한 행정통합 법제화 방안의 구상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고에서는 먼저 통일독일의 행정통합 법제화 사례를 살펴보고, 통일한반도의 법제화 방안의 구상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결국 한반도 통일과정에서는 행정통합 법제화의 이론과 계획이 통일국가의 지역에 적용·시행됨에 있어서 ‘현실 격리감’의 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핵심적 과제이다. 그리고 한반도통일 역시 점진적 통일방향에 맞추어 단계적·점진적인 행정통합 법제화를 계획·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하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북한 지역민들이 차별받고 소외되지 않는 통일한반도를 지향하고 수립해 나간다는 사명으로 행정통합 법제화 방안을...
[학위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배제' 연구 : 소수자의 관점에서
...실업과 불안정 고용, 빈곤에 놓여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그들을 외집단으로서 구별하고 범주화하는, 남한사회의 ‘편견과 차별’의 기제 속에서 사회적 고립에 의한 배제를 경험한다. 거주공간에서는 제도적으로 임대아파트 우선 공급제도를 통해 다른 소수집단과 구별되는 지원 혜택을 받고 있으나, 지역사회 내의 빈곤계층 거주지에 속해 있으면서 주거지 격리를 통한 공간적 배제를 경험한다. 제도적 교육공간에서도 북한이탈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학력과 나이 차이로 또래집단과 어울리지 못하는 북한이탈아동과 청소년들이 교육공간에 진입하기를 포기하거나 중도에 이탈하고, 사회일탈 집단이 되는 경향을 보인다. 북한이탈주민에게서 나타나는 사회적 배제의 제 형태들은 각각의 배제의 형태를...
[학술논문] 4월 혁명과 최인훈 초기 소설의 상관성 연구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자유당과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최인훈의 초기 소설은 출발에서부터 4월 혁명의 동력을 선취하고 있었으며, 미완의 혁명이라고 평가 받는 4월 혁명을 완성하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을 담아내고 있다. 등단작 「GREY 구락부 전말기」에서는 젊은이들이 비밀 모임을 만들어 사회로부터 스스 로를 격리시키는 내용이지만, 오히려 부조리한 사회 현실을 고발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이들의 행동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라 울전」에서는 진리를 깨달았음에도 실천에 옮기지 않은 종교적 지식인을 내세워, 행동 하지 않은 자에게 내려지는 비극적 결과를 종교적 운명론에 의탁해 표현했다. 4월 혁명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광장』은...
[학위논문] (A) society of no popular resistance : How Kim Il Sung created one when communist Albania and Romania could not
... 일어난 반면 북한에서는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넘어가는 리더십의 영속성 속에 주민에 대한 더욱 강력한 통제와 격리로 전국적으로 대부분 배급이 중단되고 아사가 시작된 1990년대 초에 이르러서도 북한 주민들의 저항은 일어날 기미조차 없었던 것이다. 리더십과 통제 격리 주입이라는 변수는 북한의 지정학적 특성과 맞물려 북한 주민들의 저항 능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저항 의지를 수십년간 고사시켰다. 정권의 연속성이라는 안정적인 토대 위에 통제와 격리 주입은 상보적으로 작용하였고 이중에서도 격리와 통제는 1945년 신의주 반공 학생 의거가 폭력적으로 진압된 이후 만들어진 무저항의 전통을 1994년까지도 유지시키는데 특히 기여했다. 그로부터4반세기가 흐른 지금 수령의 말이라면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주민들은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