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대남·통일정책 전환의 의미와 특성 등을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 국가제일주의’ 담론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조진구는 2002년 9월 북일 양국 정상회담 후에 발표된 평양 선언에 대한 양측의 인식과 대응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한다.
한주희는 시진핑 집권 제1기(2012~2017년) 중국의 갈등적 대북정책 결정요인을 ‘승리연합’의 규모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준식은 조선로동당 규약이 당 강령, 당의 조직·운영원리, 당 조직의 권한 및 대외 영도방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북한 헌법과의 관계를 분석한다.
김화순은 노동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공식/비공식 부문 간 경계를 가로질러 유동하는 노동자들을 가리켜...
[통일/남북관계]
...배타적 통제권을 놓고 경쟁하는 양상이다. 나아가 남북한이 서로 상대국의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한 경 쟁을 하는 등 내정에 간섭하는 개입의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남북한 숙적관계의 긴장완화/종결을 위해서는 4대 요인인 ‘충격→기대치 변화 →상호 호혜성→강화→ 숙적관계의 긴장완화/종결’이 라는 기본 모델을 근간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때 변화의 충격에 포함될 수 있는 요인들은 평화/경제적 인센티브, 각종 쇼크들, 새로운 위협들, 집중된 갈등, 정책 실패 5개 요인이다. 그 외에도 기본 모델을 구성하는 4대 요인 각각의 세부 구성요인을 주목하면서, 남북한 관계에 적합한 모델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정치/군사]
...태도”는 포퓰리즘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통일에 부정적이며, 북한과의 협력보다는 제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분석했다. 특히 이들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도 부정적 입장을 취하지만, 무력 충돌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 었다.
6장 “2024년 미국 대선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결정요인”은 한국인들이 미국 대선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대선 결과가 한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은 국제주의 성향의 후보에 대해 더 큰 지지를 보이며, 이는 한미 협력 강화를 기대하는 입장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7장 “핵무기 정책 선호의 정치심리”에서는...
[경제/과학]
1990년대 중후반 극심한 경제위기 이후에도 북한의 식량부족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북한 주민의 식생활은 국가의 식량 배급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고난의 행군으로 배급이 붕괴되면서 북한 주민들은 시장을 통해 식량을 조달해 왔다. 2019년 FAO와 WFP에서 발간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보고서는 북한 인구의 40%가 식량부족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혀,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대북 식량지원을 찬성하는 측은 대북제재 이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 이전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는 FAO 등 외부 기관의 추정치를 근거로 삼았다. 반면, 대북 식량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측은 북한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쌀 등 식량의 가격이
[경제/과학]
이 책은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시대 서부 주요 도시의 기업현황 및 가동률 결정요인 분석을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학술논문] 북한의 핵위기 조성과 한미동맹의 대응
...북한의 핵위기조성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저균형” 대응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한다. 한미동맹의 북핵대응 과정에서 강경책과 온건책이 동시에, 혼합되어 나타난 것은 북한의 태도와 요구에 따라 동맹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기보다 비합리적인 전략결정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미동맹의 상호작용과정 또는 양국의 선호정책 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본 논문은 저균형정책의 결정요인으로, 국가선호의 비합일성, 상이한 위협인식, 그리고 비대칭동맹의 동맹갈등을 제시하였다. 1차 핵위기에서 현재 3차 핵위기에 이르기까지 한미동맹이 저균형 대응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탈냉전기 들어 극명하게 드러난 동맹정치, 상이한 대북인식에서 비롯된 상이한 국가선호...
[학술논문] 분단시기 동독의 대 서독 정책에 관한 연구
종래 동독의 대 서독 정책 연구는 동독의 관점 보다는 서독 혹은 서구 열강이라는 외부 관찰자 시각에서 해석함으로써 정책결정자로서 동독의 내적 동학을 간과하고 서독의정책에 대한 반응을 중심으로 동독을 해석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동독의 대서독 정책결정 맥락 및 결정요인을 동독 중심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독의정책결정 맥락을 국제⋅국내 환경, 이에 대한 동독 정책결정자들의 인식, 이해(interest) 그리고 서독과의 관계 등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각각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요인의 영향을 상세히 고찰함으로써 동독의 대 서독 정책결정 맥락 및 결정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힌 후 남북한 관계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한다.
[학술논문] 피를 나눈 형제, 이웃보다 못한 친척?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남한주민의 사회적 거리감과 결정요인, 2007-2014
본 연구는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남한주민의 사회적 거리감이 어느 정도이며, 이러한 사회적 거리감에 개인이 갖고 있는 어떤 특징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통일의식조사를 활용한 분석 결과, 남한주민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별로 꺼리지 않음’과 ‘반반/그저 그렇다’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보다 개인적 책임에 부담이 적은 관계 맺기를 더 선호한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남한주민의 사회적 거리감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북한정권을 대화상대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북한(주민)과의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입이 많은 사람일수록 낮게 나타났다. 반면
[학술논문] 중국의 대한반도정책의 딜레마: 전환과 지속의 갈림길에서
본 논문은 중국의 자국에 대한 정체성 인식 변화와 이로 인해 그 의미가 더 중요해진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미 간 전략적 경쟁이라는 구조적 요인을 통해 중국의 한반도정책의 딜레마를 분석한다. 중국은 시진핑 등장 이후 (부상하고 있는) 강대국 정책성을 분명히 하고 대외정책 방향을 조정해왔다. 이로 인해 대북정책과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에서도 중미 간 전략적 경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었다. 그 결과 중국정부는 한편으로는 핵과 미사일 발사로 이 지역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대북 강경책을 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의 존속보다 남한 주도의 통일이 중국의 전략적 이해에 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일련의 인식 전환의...
[학술논문] 중국의 대북정책 결정 요인 연구 - 북한 핵 실험을 중심으로 -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의 대북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결정 요인을 규명하고, 각 핵실험 별 주요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다. 최근 북·중 관계가 자국의 핵심이익을 고려한 ‘정상국가 관계’로 변화함에 따라 북핵 실험을 둘러싼 중국의 대북정책 역시 각 시기마다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의 대북정책 결정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외교정책결정 이론의 하나인 로즈노(James N. Rosenau)의 연계이론(Linkage Theory)을 분석도구로 활용했다. 분석 결과, 중국은 북핵 위기 및 1차 핵실험 시기에는 미국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여 대북압박 중심의 정책을 결정했고, 제2차 핵실험 이후에는 북한 내 김정일 건강이상설과 김정은 후계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