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긴골동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 조사 성과에 대하여
종전에 북한 평양시 낙랑구역에서는 고구려 벽화무덤이 보도된 바가 없다. 그러다가 2009년 동산동에서 첫 고구려벽화무덤이 조사된데 이어 전진동벽화무덤, 보성리벽화무덤이 잇달아 발견되었다. 2019년에 긴골동에서
고구려무덤을 조사하는 와중에 2기의 벽화무덤을 새롭게 조사되었다. 본고는 새롭게 조사된 긴골동8호무덤과 10호무덤의 발굴 정형에 대한 간략보고이다. 긴골동8호무덤은 무덤길, 안길, 앞칸, 사이길, 안칸으로 이루어진 반지하식의 석실봉토묘이다. 벽화는 무덤칸의 앞칸과 안칸에만 일부 남아 있다. 벽화 주제는 인물퐁속도이다. 앞칸 벽화는남벽의 윗부분에만 남아 있는데 1명의 보행자와 말을 탄 4명의 기마 인물을 그린 행렬도이다. 안칸에는 북벽과 서벽에 벽화가 약간 남아있는데 붉은 밤색으로 기둥 같은 것을 표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