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도서 PDF 받기:_김정은 시대 미디어 대중교양
본 연구는 조선중앙TV를 인민대중 교양이 실시되는 공간으로 보고, TV 콘텐츠가 정책 방향을 시각화하고 메시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2021년 제8차 당대회 이후 강조된 사상교양은 북한이 당면한 체제 위기와 관련되어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장기화된 대북제재, 대외 정책 실패로 인한 외교적 위기, 내부의 식량난 등이 중첩된 상황에서 외부문화 영향과 사상이완은 정권을 위협하는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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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권]
...국제사회의 다양한 행위자가 지적하듯 북한의 정보접근권 실태는 열악하다. 북한 당국은 최근 법규 개정을 통해 미디어 국제통신, 외국 방송 및 출판물을 통한 대중문화 유입에 대한 처벌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개인의 권리 실현과 발전 차원이 아니라 정권의 유지 차원에서 정보를 독점하고 주민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정보접근권 개선을 위한 의무담지자(duty-bearers)는 북한 당국이다. 흥미롭게도 북한은 지난 UPR 과정을 통해 정보접근 관련한 권고들을 수용하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효적인 정보접근권 개선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미디어 및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제정세 및 북한상황의 변화에 따라 세밀하고 탄력적인...
[학술논문] 해방기 감성 정치와 폭력 재현 - 해방기 단편소설에 나타난 공간 미디어와 백색테러
...사적 폭력에 대한 원초적 기억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 연구가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우익 가두청년들의 백색테러 양상에 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좌익이 찬탁을선언한 시기에서 국립서울대학교안(국대안) 논란을 전후로 한 시기에 이루어진 테러들에 집중하려 한다.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바는 삐라/격문/목소리/대중집회가 들끓던 가두라는 공간미디어를 스케치하는 인상문학, 관찰문학, 소감문학으로서의 이 시기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다. 남한과 북한 각각에서 근대민족국가 가 건설되기 이전에 단편 작가들의 세계관은 정립기에 있었으며 서사들은 종합되거나 완결되기 어려웠고 파편적·상황적이었다. 박노갑과 김만선의 소설에서 서울의 거리는 삐라와, 팜플렛, 포스터와 플래카드가 난무하는 대중 집회의 장소였다...
[학술논문] 한국적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이론화 작업과 실제적 적용
미디어 학자라면 누구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이론화 작업에 관심을 갖습니다(심재철, 2009). 동시에 현존하는 언론학 이론으로 오늘날 복잡해진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당혹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20세기에 개발된 저널리즘과 매스컴 이론을 가지고 21세기 디지털 미디어 현상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는데도 소통의 단절을 설명하지 못할 때는 심한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참조: 양승목, 2011).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이론과 실제 사이의 간극이 더욱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언론학회는 2015년에 대한민국 사회, 나아가 인류 공동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집중하고자...
[학술논문] 미디어 이용자의 대북 인식과 관심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북한 관련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 관련 정보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미디어이용자의 인식을 파악하여 대북 정책 발전을 위해반영하는 노력은 전무한 상태이다. 즉, 현재 대북정보는 공급자만 있을 뿐 후속 연구에 대한 관심은 적어 새로운 정책 제안 활성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북한 정보 습득 경로와 대북관심 내용을 파악하여 대북 정보를 생산 혹은 전달하는 미디어의 특징과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북한 정보에 대한 미디어 습득 경로, 신뢰도,북한에 대한 관심과 태도, 관심 이슈 등을 질문하고,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이용자를 포함한소셜 미디어 이용자와 비이용자의 의식을 파악했다.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적인...
[학술논문] 일본 신문에 나타난 「혐한」언설의 의미 고찰 - 1992년부터 2015년까지의 아사히신문(朝日新聞)과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을 중심으로 -
...월드컵 보도와 북한의 납치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공간에서는 「혐한」언설이 확산되었고, 이는 「만화 혐한류」를 기폭제로 해서 일반 사회로 분출되었으며, 재특회의 재일코리안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 등의 형태로 인터넷 밖의 시민 공간으로 확산되었다. 그라나 같은 시기, 산케이와 아사히 모두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부분의 기사가 「혐한」언설로는 표현・게재되지 않았다. <제3기 : 2012-2015>「혐한」언설은 혐한서적을 비롯한 보수계 잡지, 주간지, 일간지 등을 통해서 불특정다수인 일반 국민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시기에 발족한 한일 양국의 현 정권은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둘러싼 역사인식의 차이로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미디어는 서로 배타적 내셔널리즘의 언설을 전개했다....
[학술논문] 냉전과 월남지식인, 냉전문화기획자 오영진 - 한국전쟁 전후 오영진의 문화 활동
...수행하고 있던 세계적 냉전문화기구들과의 협력채널을 개척하여 연대를 모색했다. 이 채널을 통해서 최신의 서구 냉전문화를 수용하여 특유의 냉전문화론을 정립하는 한편 이를 자신이 관장한 미디어를 거점으로효과적인 인정투쟁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문화 권력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또한 미공보원, 미극작가협회, 아시아재단 등 다양한 경로로 미국과 접속해 물적, 인적, 사상적 후원을 받게 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문화냉전 전이 가능했다. 이로 볼 때 오영진은 한국의 냉전문화연구의 유효적절한 텍스트라 할 수 있다. 오영진의 냉전문화기획이 가장 돋보인 것은 전향공간에서 그가 기획․총괄한 한국문화연구소 주최의 종합예술제 개최이다. 이 종합예술제는 문학예술계, 지식인사회 전체를 전향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문화지식인들의 자진 전향을 독려․강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