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북한 역사소설 연구
해방 이후부터 체제와 이념을 달리한 남한과 북한은 문학사에 있어서도 다른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 와서 남한에서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북한 문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도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북한 문학 연구는 문학사나 개별 작품과 작가 연구, 특정 시대나 문예 이론에 대한 것으로 남한과의 차이를 더 부각시킨 측면이 있다. 본고는 북한의 역사소설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한다. 역사소설이란 한 민족의 삶에 대한 기록이자 과거 시대의 사건과 풍속, 다양한 인간들의 생활과 세계관 등을 미학적이고 사변적으로 형성한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남한과 북한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북한 문단은 해방 이후 1930년대에 우리나라에 수용된 사회주의 사실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