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장단론 연구
본 연구는 1950년대부터 1970년까지 북한 장단론을 연구하기 위하여, 시기별 장단연구의 변화양상 및 ‘안땅 장단’과 ‘옹헤야 장단’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50년대는 장단명칭이 통일되지 않았으며, 서양음악이론에 영향을 받은 장단 연구와 연주의 현장에서 체득하고 경험한 장단의 원리를 체계화하고 기록하는 작업이 있었다. 1960년대는 1950년대 장단연구의 성과를 계승하고, 서양 장단체계와 조선의 장단특징을 함께 제시하고 공유하였다. 1970년대는 장단의 현장 적용과 더불어 교육용 장단의 제시 및 무용 장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한 시기이다. 둘째, 자주 쓰이는 장단에 해당하는 굿거리, 중모리, 타령 장단의 기본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