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소수집단 문학으로서의 북한이탈주민 창작 소설 연구
2000년대 들어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유입은 해마다 증가되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작가들의 북한이탈주민 소재 소설에 관해 간간히 논의가 이뤄지곤 있으나, 한국작가들에 의한 북한이탈주민 형상화는 타자적 시선으로 인해 편향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인식하에 본고에서는 먼저 북한이탈주민 창작 활동 전반적 현황을 제시하고 북한이탈주민 창작 소설들을 대상으로하여 이들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격과 그러한 성격이 나타나게 된 원인과 그 의미를 들뢰즈․가타리의 ‘소수집단 문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북한이탈주민 창작 소설에서는 ‘자전소설적’ 성격과 ‘증언문학적’ 성격이 발견된다
[학술논문] 북한의 ‘실화소설’ 장르 특성 변모 양상 연구 -조선문학의 평문과 북한문학이론서들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북의 ‘실화소설’ 장르의 성립과정을 역사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장르 도입의 정황과 장르의 성격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조선문학』의 평문들과 이후의 북문예서적과 사전류에서 제시된 장르에 대한 개념들을 분석 검토하고자 한다. 북의 실화소설이란 장르의 기초가 된 ‘오체르크’는 리효운의 평문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해방후 사회주의 문예이론의 도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전 시점인 해방기에 발간된 『문화전선』, 『조선문학』, 『문학예술』에도 유사한 장르가 발간되었으며 1953년 이후의 『조선문학』의 서사장르의 발표 양상 분석에 따르면 『실화소설』이 오체르크의 직도입이라기 보다는 이전 1953년 이전 실제 사건, 인물 등을 실제 일화들을
[학위논문] 탈북 작가의 장편 소설 연구
이 연구의 목적은 탈북 작가들의 작품이 지니고 있는 내용과 형식적 특성이 나타나게 만든 요인들을 사회적 요소들과 결부시켜 파악하는 것에 있다. 탈북 작가들의 저술활동과 창작활동은 비교적 오랜 기간 이루어져 왔으나, 이들의 작품이 지닌 정치적 성격과 특수성으로 인해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출발한 이 연구는 이들의 소설에 나타나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영향관계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탈북 시기에 따른 작가의 북한과 남한에서의 체험과 내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작가의 탈북 시기별로 특이성이 변별적으로 나타나는 이항구의 『소설 김일성』, 김대호의 『연변에 약산 진달래꽃』, 김유경의 『청춘연가』를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