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말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몇 사람만이라도 다시 젊은 세대의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하게 된다면, 민족의 내일은 다시 희망을 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통일의 장밋빛 전망과는 다른, 통일이 오히려 우리 삶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좌와 우를 막론하고 통일이 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이다. 예컨대 누구나(?) 통일 이후 군대를 안 가도 된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믿음은 바람일 뿐, 객관적인 전망과는 관계가 없다. 우리 민족의 큰 미래를 이웃 나라들이 과연 그대로 두고 볼까? 통일 이후 더욱 강한 군대가 필요하게 될 수도 있고, 그렇다면 우리는 민족의 성원으로서 더 많은 짐을 짊어져야 한다. 다른 문제도 마찬가지다.
[사회/문화]
...‘일상’을 연구의 주제로 삼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북한’이라는 키워드는 남한사회에서 무겁게 인식되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군사 문제나 핵 문제에 있어서는 전 세계가 주의 깊게 주목하는 상황이라 더 그런 듯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출신분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편견과 선입견을 품고 그들을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남한출신분들에게 북한출신분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어보면 ‘불쌍한 사람, 배고파서 넘어온 사람,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넘어온 사람, 체제를 비판하다가 넘어온 사람’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 시선보다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게 일반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일상’은 사회 전체에 대한 평가와 개념화를...
[사회/문화]
...”라는 신뢰도 조사에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정도를 보여 왔다. 한데 남북회담이 개최된 2018년 이들의 신뢰도는 57.3%를 기록했다. 이는 50대(53.7%)나 60대(46.5%)보다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이 수치는 남북이 경색된 2019년 다시 최저치로 떨어진다. MZ세대의 통일 지지도는 상황에 따라 가변한다. 이들의 통일의식은 남북의 여건에 따라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 상황에서 통일을 결정할 이들은 MZ세대가 유력해 보인다. 이에 필자진은 현 세대 통일의식을 다양한 각도로, 설문조사와 개인별 데이터까지 활용해 세밀히 분석했다. 이제 남한과 북한, 주변국 MZ세대의 인식과 동서독 사례까지 망라한 이 책을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새롭게 조망해 보자.
[정치/군사]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입장에서 편향적인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합리성을 기반으로 이념적 자기 주장을 강화하려는 매체들의 논조는 어느 매체라고 지적할 것 없이 매우 편향적이고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다. 한편, 이 책의 내용을 전개하는 순서를 고려하면서, 먼저 생각이 난 것은. 앞으로 있을 미-북한의 비핵화 교섭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뜻이 앞서는 의도에서 정리하고자 했다. 그런 취지에서 이제는 남-북 대화나 접근을 宥和(유화)로만 보려는 태도, 퍼주기, 또는 저자세라는 표현으로만 비판하기보다는, 적극적인 대북 자세를 제시하고 참여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책임 있는 정당의 자세라고 할 수 있으며, 포용력 있고, 앞날을 내다보는 정책이 정당들 간의 인식에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법/인권]
...외부로부터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라디오 기기를 북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재정을 확대하여 “북한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정보가 북한 내부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북한 정부는 정보 접근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정권 장악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미디어 청취가 외부 세계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북한 정권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언론에 대한 통제는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최고지도자를 찬양하는 기사만을 접하게 한다. BBC 기자가 입수한 북한의 보도지침(‘기자활동상식’)에 따르면 “신문이 수령을 변함없이 존경하고 위대한 혁명 지도라도 칭송하는 기사를 싣는 것은 바람직하다”...
[학술논문] 분단된 한반도를 위한 기독교 민족역사교육의 문제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탈 이념적 민족역사교육을 제시한다. 60년 넘게 휴전상태로 지구상 최후의 분단국으로 존재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기독교교육의 사명과 교육적 책무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교육의 핵심으로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기독교교육은 한반도역사자료를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역사적 사실보다 그 중요성을 약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는 심층심리학적인 민족열등감이 작용하지 아니 하였는가 질문한다. 유태인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바 없이 수용하고 곧 하나님의 일하시는 역사라고 하는 전제에 대해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심리를 이를 분석, 재구성해서 보다 더 긍정적인한국적 기독교교육을 과제로 제시한다.
[학위논문] 北韓의 政治社會化 : 「主體文化」定着을 위한 '思想敎養'과 大衆運動
...敎育·敎養 過剩型으로 만드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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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사회화의 內容은 정치체제를 기준으로 肯定的·否定的인 類型으로 분류된다. 이 유형들은 指導層의 언급과 敎科書에 대한 내용분석으로 입증할 수 있다. 긍정적인 主題들은 가장 역점을 두고 학습해야 할 분야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鬪爭 主題들이다.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해 가는데 저해되는 일체의 장애 현상과 ‘계급적 원수’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부정적인 주제들은 否定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긍정적인 내용과 劇的이리만치 對比를 이룸으로써 부정적인 투쟁의식을 더욱 북돋는 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북한의 정치사회화 과정은 다섯가지 ‘혁명적인...
[학술논문] 한ㆍ중 수교 20년과 한ㆍ중관계 평가: 미래 한중관계를 위한 방향과 더불어
...협력, 그리고 안보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중이다. 중국의 변화하는 국가발전전략, 대외위상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 등 보다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한ㆍ중관계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에 이를 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중심이 아닌 행위자 중심의 국제정치 현상 분석법을 적용한다면 한ㆍ중관계는 보다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며, 단기적으로는 많은 어려움이예상된다. 강(强)중견국으로서 한국이 취할 전략은 각 네트웍의 가교역할을 추구하는 것이다. 한국은 약소국으로서의 편승외교나 일변도 외교에서 보다 복합적인 외교전략을 수립할필요가 있다. 보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중국과 신뢰를 구축하고, 각 사안의 민감성을 충분히 감안하면서, 다차원적인 협력기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역내...
[학술논문] 남북관광교류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광영향인식, 감정성향과 만족의 관계 - 강원도 고성군지역을 중심으로 -
...남북관광교류에 대한 지역주민의 영향인식이 감정 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감정성향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만족에 영향을 주는 인과적 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Amos를 사용하여 강원도 고성군 지역주민 232명을 분석한 결과 남북관광교류에 대한 지역주민의 영향인식은 지역주민의 감정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으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모형은 지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남북관광교류에 대한 지역주민의 영향인식은 감정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정치적 영향인식은 지역주민의 부정적, 긍정적 감정 성향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부정적, 긍정적 감정성향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 영향인식은 지역주민의 부정적, 긍정적 감정 성향에 정적(+)인 영향을...
[학술논문] 북한의 위기조성전략에 관한 고찰: 전망이론에 의한 인식론적 접근
...손실영역 상황에 놓여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이로 인해 북한지도부의 불안과 초조감이 계속해서 가중된다면 북한은 강도 높은 위기조성전략을 계속해서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북한의 모험주의적 군사도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바라는 준거점이 무엇인지를 우선 명확히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을 비롯하여 주변국들도 북한의 위기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기를 원치 않는다. 이 자체가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역시 자신이 바라는 준거점을 찾기 위해서는 도가 지나친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고, 한국과 미국에 긍정적 반응을 유도 할 수 있는 유연한 양보의 카드를 먼저 꺼낼 필요성이 있다. 이는 곧 자신들이 손실영역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