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도교의 전승과 재구성
21세기에도 여전히 냉전시대의 연장선에서 북한 관련 뉴스는 ‘핵무기’ ‘전쟁’ 등의 이미지로 소비되며, 국제사회에서 ‘깡패국가’ ‘전체주의국가’ ‘독재국가’로 규정된다. 북한이 개인의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를 억압하고 표현할 수 없게 한다는 측면에서 위의 규정은 타당할 수 있다. 그러나 ‘깡패국가’와 같은 선정적 표현은 북한사회의 특수성을 배제하는 폭력적 표현이기도 하다. 한 국가’의 정치형태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정의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내부적 요인보다는 외부적 요인 즉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수성, 주변국가와의 역학 관계, 나아가 강대국들 간의 파워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