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사라진 태양절과 '4.15'의 함의
2024년에
김일성
생일을 의미하던 태양절 명칭이 사라졌다.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각종 전시회와 전람회, 공연은 ‘태양절’ 표제 없이 ‘위대한 수령
김
일성동지 탄생 112돐경축’ 또는 ‘4.15경축’으로 치러졌다. 1997년 7월,
김일성 3년 상을 탈상하면서 제정된 태양절은 불과 1년 전에도 성대하게 기념되었는데, 왜 2024년에 와서 사라지게 되었을까? 태양절 명칭의 삭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기에서 북한의 어떤 의도와 지향을 읽을 수 있는가? 이 글에서는 태양절 명명 없이 기념된 ‘4.15’와
김일성
생일 주간의 행사 및 김정은의 행보를 통해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태양절 폐지와 관련된 함의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