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한, '3대 세습' 우상화 행사로 광복 80주년 경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을 '조국해방의 은인'으로 찬양하고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최고지도자를 우상화하는 행사를 조직해 광복 80주년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항일투쟁을 정치적 정통성의 근거로 내세우는 북한이 8·15를 체제 선전과 내부 결속의 계기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뉴스] 북, 김일성 항일투쟁 '백두산' 고리로 김정은에 충성 독려(종합)
북한이 8·15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을 '항일의 전설적 영웅'이라 우상화하며 대를 이은 충성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조국 해방의 위대한 은인, 만고 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제하 2면 기사에서 "항일의 전설적 영웅,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이라고 김일성 찬양에 나섰다.
[뉴스] 김일성 생일에 강화된 김정은 칭송…‘한국 수교’ 시리아 꽃바구니
일본과 중국의 조선인총연합회가 15일 김일성 북한 주석의 113주년 생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송했다. 김 위원장 독자 우상화를 강화하되 주민들의 수용 정도를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 [화제성 갑] ‘김정은 독자 우상화 작업’ 갈피 못 잡는 이유
TV뉴스보다 새로운 정보가 더 빨리 모이는 인터넷 소통공간 SNS. 지금 한국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국인들이 관심 갖고 있는 남북한의 뉴스를 알아보는 <화제성 갑> 안녕하세요, 저는 이예진이고요.
[뉴스] 북한 새해 우표에서도 '주체연호' 빠져...김정은 우상화 흐름 지속
북한이 새해를 맞아 발행한 우표에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해(1912년)를 원년으로 하는 표기법인 '주체연호'가 빠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와 선을 긋고 '독자 우상화'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북한에서 우표를 독점 발행·판매하는 조선우표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행한 2025년 우표 1종과 엽서 5종에 지난해까지 표기해온 주체연호가 모두 사라졌다. 대신 이 우표에는 지난해 5월 평양시 형제산 구역 서포 지구에 준공된 '전위거리'와 여기에 준공된 8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의 모습이 담겼다.
[정치/군사]
...오해하듯 북한이 ‘친일 청산’을 완전히 해낸 것은 아니었다. 북한 정권 내부에도 일본군이나 헌병 보조원 출신 인물들이 요직에 올랐다. 홍명희, 김달삼, 김영주 같은 인물들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과거는 문제 삼지 않았고, 오히려 친일파 논쟁은 남한에 집중되었다. 북한은 소련의 막대한 지원금을 경제 발전이 아닌 김일성 우상화에 쏟아부었다. 전국 곳곳에 김일성 연구실과 기념물이 설치되었고, 관리 비용만 전체 예산의 40%를 차지했다.
해방된 한반도에서 소련식 공산주의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는 정면으로 부딪혔다. 남한에서는 박헌영이 ‘8월 테제’를 발표하며 인민공화국 수립을 외쳤다. 문서의 마지막 구호는 “스탈린 동무 만세”였다...
[정치/군사]
...분석한다. 제3장은 우표에 나타난 김일성을 ‘위대한 어버이수령’으로 정의하고, 1946년부터 1974년까지 발행된 선전선동 우표를 추적한다. 제1절에서 김일성의 유일사상체계 구축과 지도자 상징 우표의 상관관계 및 연혁을 기술하고, 제2절에서 김일성의 교시 및 법령 등 ‘말과 글’을 직관화하여 구현한 우표와 제3절에서 김일성의 위대성을 예술작품화 한 우표의 상징조작 방식을 살펴본다.
제4장은 우표에 연출된 김정일을 ‘위대한 장군’으로 정의하고, 1975년부터 2010년까지 발행된 선전선동 우표를 추적한다. 제1절에서 ‘후계자 김정일’이 후계 확립 및 권력 세습 과정에서 활용한 김일성의 위대성과 자신의 정치적 정당성에...
[사회/문화]
북한의 역사교육은 진실을 정치의 도구로 삼는 대표적인 사례로, 북한의 중등학교 역사교육은 김일성 혈통의 지배를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북한의 역사교육을 중등학교 역사교과서를 통해 구체적 사례를 보여준다. 북한의 중등학교 교과서인 2012년판 ?조선력사?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 혁명력사?, ?김정일 혁명력사』를 중심 텍스트로 삼아 근현대사 역사서술을 분석하고 그 이면의 내러티브를 재현한다. 북한이 유물론적 역사관에서 주체사관으로 옮아가며 김일성 가계의 우상화를 진행했고, 이를 체제이데올로기로 만들고자 한반도의 근현대사 전체를 투쟁적이고 자민족 중심적인 관점으로 왜곡하고 재해석했음을 조명한다. 역사를 교육한다기보다 신화적 서술(내러티브)을 통한 체제...
[학술논문] 북한 정치체제에 드리워진 스탈린의 그림자
...독점권을 가졌고, 당의 최고지도자인 김일성에게로 당의 정치권력은 집중되어갔다. 셋째, 스탈린 리더십(아울러 스탈린 체제)의 특징은 지도자 개인의 자의성에 의존한 통치, 당(조직)보다 지도자(개인) 우선, 지도자에 대한 우상화, 외부세계에 대한 적대성 유지를 통한 체제내외의 긴장 유지 등을 들 수 있다. 북한의 체제 수립 3년의 기간에 스탈린 리더십과 스탈린 체제적 성격과 유사한 상황이 북한에서도 형성되었다. 넷째, 이러한 스탈린식 리더십의 특성 대부분은 북한에서는 이 시기를 거친 이후, 세습을 위하여, 한편으로는 세습의 결과로 더욱 강화되었다. 그러나 당시 두 체제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경과를 따져 결과적으로 보면, 스탈린은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은데 반해, 김일성은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점에서 양자는...
[학술논문] 타문화권 선교로 접근해야 할 북한선교
... 북한사람은 일상적인 삶 가운데서도 김일성 우상화(신격화)의 영향으로 종교적 행위라고 판단될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둘째, 북한 사람의 가치관이 남한과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 사람은 북한당국의 사회주의 혁명(건설) 논리, 사회 안정 논리, 위기 극복논리에 따라 평등주의, 집단주의, 획일주의, 수령중심주의 가치관을 발달시켰다. 그러나 북한 사람의 실제 삶은 이상적인 가치관(ideal value)과 현실적 가치관(real value) 간의 타협의 산물이다. 셋째, 북한 사람의 신념체계가 남한과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당국이 원하는 이상적 인간형은 주체형의 공산주의 혁명가이다. 주체형의 새 인간은 김일성 혁명사상과 교시로 자신의 신념체계를 삼아 김일성에게 대를 이어 절대 복종, 충성하고,...
[학술논문] 1950년대 북한 아동희곡의 주제의식 연구 -『아동문학』을 중심으로
...전래하는 <수궁가> 계열의 서사가 변형된 동물우화극 <토끼이야기>는 ‘금강산’과 ‘남해바다’라는 구체적인 지명으로 말미암아 각각 북한과 남한을 선악의 이분법으로대비시키고 있다. <경남이의 죽음>은 주인공 소년 경남과 그의 가족이 겪는 시련을 통해 고통 받는 남한 민중의 시련과 갈등을 다루며, 남한 체제와 친미 사대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웅 아저씨 맞이하는 날>, <산신령>은 6.25전쟁에 참여한 인민군을 영웅으로 형상화한다. <털모자>는 일본 헌병에 쫓기는 소년 을설이 김일성을 만나러장도를 떠난다는 드라마로서 김일성을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항일빨치산의 영웅으로 우상화한다.
[학술논문]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전략 및 특성 비교 연구: 지도자 우상화의 ‘신화적 사고’ 접근 유·무 비교분석을 중점으로
본 연구는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전략 및 그 특성을 비교 연구하였다.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시기에 상징정치, 특히 ‘지도자상징정치’를 강도 높게 시행했다. 그로인해, 김일성, 김정일 부자는 권력을 독점하고 향유하다가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을 성공시켰다. 현재, 북한 김정은 정권도 ‘지도자상징정치’가 강도 높게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김일성, 김정일 시기와 비교해서 그 정도(강도)는 과연 어떨까? 북한의 유훈통치 속성상 일반적으로 김일성 시기를 가장 높게, 다음은 김정일, 그 다음은 김정은 시기 순으로 평가하기가 쉽다. 과연 그럴까? 이 질문으로부터 본 연구는 출발했다. 북한의 지도자상징정치는 지도자 우상화와 직결된다. 따라서 연구방식은...
[학술논문] 탈북 디아스포라 고려인 소설 연구
...작가들의 소설 작품에 대한분석이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전쟁 때 국비로 소련에 유학하던 중에, 김일성 우상화에 반대하여 망명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어느 시기 이후에는 고려인 문단에서 중추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탈북 고려인 문인들의 작품은 다른 고려인들의 작품과 일정한 차이를 보인다. 첫째, 한국전쟁을 다루면서 전쟁을 일으킨 자에 대한 비판과 남북의 군사들이고용병의 처지일 뿐임을 깨닫는 정체성의 각성에 따른 염증을 강조한다. 또한부적절한 전쟁에 대한 비판의식을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인물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둘째, 북한 사회에 대해 예민한 비판의식을 드러낸다. 억압적인 북한사회주의 체제의 비효율성과 김일성 우상화를 비판하고, 그로 인해 사소한 실수에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불행한 삶을 그리고 있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