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평양과 프라하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김
정훈의 『평양과 프라하』. 체코공화국의 수도 프라하를 통해 북한의 수도 평양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프라하에는 평양이 찾아야 할 새로운 길이 표시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평양은 길을 잃었다.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대부분의 것들이 어느 순간 크게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그렇지만 어느 지점에서부터 길을 잃었는지, 어떻게 길을 찾아서 돌아가야 할 것인가는 아직 모른다. 이천 오백만 북한인민들이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다. 그 애타는 시선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평양은 자신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야하는가를 시급히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평양이 찾아야 할 곳은 의외로 대륙의 반대쪽에 위치해 있음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