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성 통일전망대와 접경에서의 북한 보여주기 -1984년부터 1991년 고성 통일전망대의 전시를 중심으로-
...전시는 북한의 비정상성을 강조하며 정상적인
남한과 비교를 통해 북한이
남한으로 귀속해야 함을 암시했다. 마지막 시기의 전시(1991년-)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들이 붕괴하기 시작하던 시기에 바뀐 전시로, 당시 새롭게 등장한 북한학의 일상사적 접근법의 시각화였다. 전시는 이전보다 객관적인 어투를 지향했고, 정치뿐만이 아닌 사회, 경제, 문화, 일상등 여러 부분에 대한 미시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물론 이런 전시와 지식체계는 모두가 동의하며 수용되지만은 않았다. 이는 신문 오피니언란에서 보이는 여러 전망대에 대한 불평 불만으로도 증명된다. 따라서 문화횡단(Transculturation) 혹은 대항기억(Counter- Memory)의 차원에서
접경
관광지들의 설계와 역할, 기능, 그리고 수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