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민주법학의 새로운 실험
...화해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작품 속에 무당은 제사봉사를 통해 억울한 혼령과 가해자 간에 화해를 지속가능한 것으로 구축하면서 작가가 이행기 정의의 원칙들을 문학적으로 합당하게 형상화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통진당해산결정에 대한 송기춘 전 회장의 비판인 <피음사둔(詖淫邪遁)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문>과 <박근혜 정부 노동시장정책에 대한 노동법률단체 의견서>를 자료로 실었다. 민주법학에 게재된 논문수가 적어 고민이 늘어간다. 우리 회원들뿐만 아니라 진보적인 법리 개발에 고민하는 연구자들이 민주법학을 공동의 토론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소 번거롭게 여겨졌던 내부발표 및 토론회 절차도 57호부터 폐지하였다는 점을 공지한다. 어쩌면 민주법학의 등재지...
[학술논문] 독일의 노동시장정책과 사회적 시장경제
... 탈락한 실업자 보호를 위한 보조성에 근거한 것으로 사회적 시장경제의 원칙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독일 노동시장정책의 기반은 전후 독일의 경제발전과 노동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화․발전하면서 고용 개선과 사회 안정을 이루는 데 주요역할을 담당하였다. 그 과정에서 전후 대량실업, 오일쇼크에 따른 경제침체, 동서독 통합,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른 저성장과 고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노동시장의 불균형과 경직성, 고용없는 성장,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도 대처하면서 견실한 경제 성장과 고용 안정을 이룬 독일의 경험은 성공적인 노동시장정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독일이 통일의 충격과 체제 전환에 따른 장기간의 경제침체와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거쳐 동서독 경제 및 노동시장 통합을 이룬 경험은 미래 남북한...
[학술논문] 통일 과도기 남북한 연금제도의 통합 방안: 세대간 계약의 원리를 바탕으로
통일 과도기 독일의 연금제도를 통한 사회통합은 동독지역의 체제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 사회적 충격(대표적으로 동독지역의 연금수급자들의 대량 빈곤과 소득 불평등의 문제)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내적 통합과 사회안정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동서독 공적연금제도를 통한 소득보장과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은 통일 과도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을 하였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연금통합이 서독제도를 중심으로 한 신속한 통합과 급여 수준의 인상은 동독주민에 대한 보호의 긴급성 그리고 동독경제의 체제 전환의 과정에서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연구 주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아무리 경제적으로 훌륭한 통일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만약 국민들이 이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 정책은 합리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