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제기구 식량난 우려에도…北 "올해 밀 수확 2021년의 3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국제기구의 식량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밀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안아온 농업 생산에서의 대변혁'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올해 밀, 보리 가을(수확)이 적기에 결속(마무리)되여 국가알곡생산계획이 초과완수되고 2021년 밀 수확량의 3배 이상 증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북 농업위원회, 이모작·새땅찾기 검열
앵커: 북한 농업위원회 간부들로 조직된 검열 그루빠가 농장의 두벌 농사와 새 땅 찾기 실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만성적인 식량난을 해결한다며 북한 당국은 다수확 재배와 새 땅 찾기 방법으로 농업 생산 증대를 강조하면서 각 농장마다 정책 실행 실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일부 농장 간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과학]
『현대 북한의 식량난과 협동농장 개혁』은 북한 체제의 존립을 위협하는 오랜 난제인 식량 문제의 역사와 현황을 다룬 책이다. 국내의 권위 있는 북한 전문가로서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해 농업 실태를 조사한 저자는 그동안 목격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북한은 ‘토지를 비롯한 생산수단을 통합하고 공동노동에 기초해 농업생산을 하는 사회주의적 집단 경영 농장’을 뜻하는 ‘협동농장(協同農場)’을 오랫동안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이 오랜 농업생산 방식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식량난을 해결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정치/군사]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갈등과 협력의 이중주-앙상블을 위하여」(양무진)는 특히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북핵문제 해결방식들을 비교해봄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북핵 및 대북정책 전략수립에 대한 시사점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북한 대기근의 역사적 기원-일제시기 함경도 지역을 중심으로」(정병욱)는 북한 기근의 기원을 1945년 해방/분단 이전부터 존재한 북한의 농업생산체제로 보고, 비교적 상세한 자료가 남아있는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함경도 지방의 식량사정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기근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7·1경제관리 개선조치와 북한의 시장화」(양문수)는 현 시점에서 7·1조치를 재평가하되 7·1조치의 성과와 한계, 파급효과를 다루는 구성과 상이하게 북한의 시장화에 초점을...
[학술논문] 북한 인구정치의 기원과 식량체제
...이를 위해 우선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 북한의 인구 변천과정을 추적하여 사회주의 산업화와 인구 증감 사이의 긴장관계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농업생산의 긴장이 1960년대 중반 이후 발생하여 1970년대 들어와 위기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1970년대부터 본격화된 인구에 대한 국가의 생물학적 개입·관리를 위한 담론, 정책, 조치 등을 인구정치(population politics)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증가하는 인구에 대한 대응으로 인구를 통제하고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구담론과 증산담론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1970년대 인구정치의 이면에 존재했던 식량의 생산·분배·소비를 둘러싼...
[학술논문] 자연재해인가 정책실패인가?:북한의 문화생태 현실과 구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북한 문화생태의 문제는 정책과 제도, 문화와 관행, 생태환경과 기후변화의 복합구조 속에서 악순환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이러한 문화생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산림복구 지원과 조림사업 등 생태환경의 개선을 시작으로 하여 벌목을 방지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제공,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 등 다각적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 북한당국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환경정책과 문화 및 제도의 개선, 그리고 농업생산 및 생태환경 증진을 위한 과학기술과 정보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내부의 자원동원이나 법제도만으로는 북한 문화생태 상황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녹색한반도의 비전하에 남한정부와 시민사회 및 국제사회가 녹색평화 프로젝트로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학술논문] 영문판 세계 지역지리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에 대한 기술 변화
...기술하다가, 한반도 중심으로 기술 내용이 변화하고 있다. 문화역사적 측면에서는 기술내용의 양이 감소하고 있으며, 한국이 민족적, 언어적, 문화적으로 독립적이라는 점과 남북한의 동질성 존재의 인식 측면에서 기술 내용이 일치하고 있다. 자연지리적 측면에서는 남북한의 경계를 의식하지 않고 한반도 전체를 하나의 지역으로 설정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인구분포 및 농업생산 등과 연계시켜 기술하고 있다. 인문지리적 측면에서는 남한은 농업, 북한은 공업이 발달한 점을 중심으로 남한과 북한의 ‘지리적 보완성’의 개념으로 남북한을 동등한 수준에서 비교 기술이 이루어지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남한은 경제성장 중심의 긍정적 측면을 중심으로 기술하는데 비하여, 북한은 정치적 측면 중심의 부정적인 기술로 변화하였다...
[학술논문] 환동해권 체제이행국가의 농업개혁과 농업협력: 북한농업에의 함의
본고는 환동해권 체제이행국가, 러시아과 중국의 농업개혁과 농업협력이 농업생산성 변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그것이 북한 농업에 주는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이들 국가들은 농업개혁을 거치며 외부 투자여건을 개선한 후 농업협력을 도모했다. 북한 농업에서 협동농장의 역할이 예전보다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 농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 먼저, 협동농장의 형성과 변천을 살펴보는데 특히 작업조직의 변화와 노동력 및 임금배분의 변화를 중심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북한의 식량난 문제는 매우 심각한데, 그 근본 원인은 근로의욕을 마비시키는 사회주의적 토지제도와 집단주의적 생산방법에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최근 시장 활성화를 통해 북한체제의 생존능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럼에도...
[학술논문] 북한의 농업생산과 먹거리보장의 가능성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중심으로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hree-fold: to analyze the macrotrend of North Korea’s food supply and demand; to confirm the food security situation in North Korea in various respects; and to seek the sustainable ways of agricultural production as a prerequisite for food security in North Korea. In particular, analyzing North Korea’s weather observation data, which has hardly been consid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