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전승절] "김정은 뒤 단정한 차림 소녀"…김주애 외교무대 데뷔 외신 주목(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오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의 첫 외교 무대 등장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이 이번 중국 방문에 김주애와 동행한 것과 관련해 김주애가 북한 최고 권부 승계 구도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도 나왔다.
[뉴스] 한미, 정상회담 날짜 조율중… "2주 내 단정 어렵다"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선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 소식을 전한 무역 합의와 관련해 “어떻게 잘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북·러 간 군사 밀착, 대만해협의 평화·안정 등 여러 사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뉴스] 주중대사 "북·중 관계 단정짓기엔 일러"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정재호 주(駐)중국 한국대사가 2일 북·중 관계 이상기류설과 관련해 "근래의 일부 징후를 근거로 북·중 관계를 단정짓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학술논문] 1948년 북한제정헌법의 초안에 관한 연구
1948년 탄생한 남북한의 헌법은 헌법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한반도의 분할 통치이후 자유와 공산이라는 양 진영 간의 체제경쟁 속에서, 단독정부수립과 단정반대라는 민족적 담론과 각자의 우월적인 체제 선전을 위하여 탄생한 정치․규범적 산물이다. 일찍이 우리의 역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국가와 이념에 관한 정치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의 최고규범으로서의 헌법은 새로운 국가가 탄생할 당시 그 시대적 가치와 정치, 경제 등의 사회적 환경을 규범적으로 정리하여 제정되기 때문에 국가형태와 통치구조는 헌법제정권자의 선택의 문제이자, 향후 국가 정체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최고의 규범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헌법은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개정을 했다. 제정당시의 국가형태와 이념, 자유민주주의와...
[학술논문] 상상의 자주적 통일 민족국가; 북조선, 1948년 체제 - 북조선기행기와 민족주의 문화지식인의 동향을 중심으로
...통해 탄생하는 국민국가형성을 과도하게 민족주의적으로 전유함으로써 자신들의 비전을 스스로 제약하는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이들의 비전은 당시 외세에 의해 부과된 또는 이에 편승해 획책된 단선단정에 의한 분단정부 수립에 대안적 가능성으로서 의의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이 시기 자주적 통일 민족국가건설의 비전을 공유한 지식인들이 전개한 집단적 성명운동의 조건과 논리이다. 단선단정 국면에서 지식인사회는 단정추진세력과 자주적 단일정부수립세력의 대립구도로 재편되고 대다수를 차지한 후자에 의해 남북협상, 외군 철수, 단선단정거부 등을 골자로 한 자주적 통일 민족국가수립을 위한 실천운동이 총력적으로 전개된다. 좌파 및 중도파로 규정할 수 없는 약 400명에 달하는 이 범지식인운동이 사회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
[학술논문]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대남정책
...연관성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장성택의 숙청과 최룡해의 실각이 북한의 대남정책과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내부 권력구조의 변화는 북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남정책을 추진하는 데 제한요소가 될 수 있다. 북한은 장성택 숙청 이후 체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단정적으로 대남 강경책이나 대남 유화책으로 적극적인 남쪽과의 관계 형성보다는 남쪽의 대북 개입 및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남측이 조바심을 가지고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강경정책이 체제고립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었고 중국, 일본, 미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도...
[학술논문] 헬싱키 프로세스의 경로창발성: 동북아에의 시사점
...‘경로창발성’을 유발하였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 헬싱키 프로세스와 같이 경로창발성을 유발 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 위하여 두 프로세스의 초기조건을 검토하였다. 경로창발성은 초기조건의 민감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 헬싱키 프로세스와 유사한 경로를 갈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동북아의 가장 민감한 안보이슈인 북한의 핵문제를 배제하고 있어서 6자회담의 재개 여부에 따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경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미래를 단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한반도에 긴장이 완화되는 것이 필요하고 관련국들의 합의와 지지 속에서 6자회담과 병행하여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문학독본과 문학교육 ― 한국전쟁기 독본 연구 2
...까닭에 이러한 문학독본은 대체로 단정 수립 이후 국가이데올로기와 문학사회 재편의 결과를 반영한 문학정전을 구축하고 있었다. 따라서 수록 작가나 작품이 근대문학사를 재편하고 체계화한 문협정통파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반면, 대학 교재로 사용된『조선현대시선』은 편집 원칙과 수록 대상에서 중고등 문학독본과는 일정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었다. 단정 수립 이후 문학 정전의 형성이 이데올로기적 요청과 필연적인 관련성을 지닌다고 볼 때, 특히『조선현대시선』의 경우에는 월북, 재북, 입북시인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분히 정치적이라 할 만하다. 비록 학회의 회원들에게 손에 넣기 어려운 시들을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었고 유인본으로 간행되었다 하더라도, 단정 수립 이후 작동된 정전 형성의 논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