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Global NK 논평] 한미 정상회담과 북한 문제를 둘러싼 한미협력 방안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6일 미국을 국빈(state visit) 방문한 후 귀국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의 국빈 방문이었다.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여태껏 미국을 국빈 방문한 타국의 정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유일하다. 타국의 정상이 국빈 방문하면 초청 국가는 최고의 손님으로 예우한다. 으레 초청 국가의 원수가 직접 공항에 나가 영접하고, 의전도 매우 화려해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공식 행사가 펼쳐진다. 국빈 방문 및 행사에 수반하는 비용 역시 대부분 초청 국가가 부담한다. 이러한 번거로움과 거창함 때문에 타국의 정상들은 대부분 “공식 방문(official visit)”의 형식을 빌려 미국을 방문한다. 의전도 상대적으로 간소하고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