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桓雄天王과 檀君王儉에 대한 역사민속학적 고찰
... 그리고 단군은 인간적 존재로서 기록되어 있으므로 단군왕검으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이 객관적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왕운기』에서 제왕들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환웅보다는 단군에 초점이 두어지게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신이한 존재인 환인이나 환웅보다는 인간적 존재인 단군을 역사적 존재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개화기에도 이어졌으나 대종교에서 단군을 신격화하면서 민족주의 사학에서 단군신화라는 명칭이 고착화하게 되었다. 특히 일인 사학자들의 단군에 대한 연구가 전설과 설화로 취급하는 가운데 일본의 건국신화인 天照大神 신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桓雄神話라고 하지 않고 檀君神話라고 부르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를 극복하기 위한 민족정신을 앙양하려고 하였던 민족주의 사학자들은 단군을...
[학위논문] 북한 장마당이 경제와 체제에 미친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 연구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후 주체사상은 인간 중심론의 철학적 원리로 대체되어 인민중심의 주체사상으로 변화되었고 다시금 김일성주의 선포;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 10대 원칙 등이 발표되며 수령중심의 주체사상으로 변화됐다. 주체사상은 점차 종교적인 색을 띠기 시작하며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이 등장한 이후 종교화에 이르렀다. 종교화된 주체사상은 세계 10대종교로 선정되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부자를 신격화 했다. 그리고 주체사상을 중심으로 수령세습독재 통치체제; 통제감시체제; 사회주의경제체제; 선군정치체제의 네 가지 특징으로 북한 체제를 이루게 되었다.
북한은 사회주의경제체제로 국영기업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원자재와 식량 등을 공급해줘야 하지만 만성적인 생산...
[학술논문] 북한도교의 전승과 재구성
...반동종교라고 하지만 도교의 외단(外丹)은 조선의 중세과학기술사에서 수용하고 있으며 내단(內丹) 수련법의 양생법(養生法)은 전통의학에서 계승되고 있다. 이러한 계승은 전통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나아가 강한 민족적 자부심으로 포장되는데 특히 미국 유엔의 경제제재로 인한 의료품 보급의 어려움을 전통의학을 통해 극복하려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북한의 동학과 대종교 연구는 주체사상의 확립이라는 목표 아래 민족주의를 고양시키는 민족종교로서 연구되고 있다. 민족고유의 사상에 대한 논의 확대를 위해 고유의 신선사상이 등장한다. 넷째 북한 권력은 조선도교 메타포의 친연성(親緣性)을 활용하여 권력세습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김일성 김정일과 관련된 도교신화를 새롭게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지점은 남북분단 후 북한의 민족주의가...
[학술논문] 남북한 민족동질성 회복에 있어 檀君學의 의미와 그 역할 - 附. 檀君敎佈明書 와 三一哲學의 이해를 중심으로
...여기에 다시금 남북으로 갈라지기 이전 구한말의 <檀君敎佈明書>에 주목하게 된다. <포명서>는 韓民族의 구심점으로서 檀君을 제 기한다. 이로부터 韓民族의 이념을 ‘나라’라는 공동체와 ‘민족’이라는 동질성 즉 ‘한 가족, 一家’의 개념에서 찾는 것이다. 또한 이를 공표한 大倧敎에는 三一의 哲學과 三神의 문화가 들어 있다. 三神의 문화는 지금도 여전히 남북 양쪽에 공히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이제 國祖 檀君의 상징과 檀君學의 철학 속에서, 오늘 남 과 북의 이념적 이질성을 극복할 韓民族 同類의 정신적 토대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젊은 세대에게는 檀君과 檀君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제대 로 주어지지...
[학술논문] 20세기 한국사상 원형의 국가주의로의 전향 - 안호상과 김정설을 중심으로-
1950년대 이후 원형담론은 한반도의 국가주의 발생과 관련을 맺게 된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배경으로 이승만 정권의 반공주의적인 국가주의가 성립되었고,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적 국가주의가 구축되었다. 이렇게 한반도는 분단과 더불어 이념의 대립 구도 속에서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국가주의가 발생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한국의 국가주의 성립에 있어 원형담론이 변용되면서 이데올로기화 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다시 말해 원형담론이 국가주의로 전향되면서굴절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안호상의 경우 이승만 정권에서 ‘단군’과 ‘풍류’ 담론을 일민주의에 토대가 되는사상으로 변용시켰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에서 김정설은 ‘풍류’와 ‘화랑’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