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푸틴 생일맞이 축전…"북러동맹, 다극화 세계질서 기여"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당신의 현명한 영도와 애국적헌신에 의해 오늘 로씨야련방(러시아연방)은 강력한 정치체제와 강건한 국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강국으로, 다극화된 새 세계창설을 선도하는 대국으로서의 광영을 떨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 [이재명 정부] "한미관계 시험대…친중론 차단도 과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박수윤 기자 =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실용'을 중심에 두고 현안 별로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정치·경제 상황이 격변을 맞이한 만큼 초반에 독자적 색깔을 내기보다는 한미동맹을 중심축에 놓고 주변과 국가이익에 기반한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뉴스] 미 국방 차관 지명자 “한국과 강력한 동맹 관계...미한일 연대 지속 여부 불분명”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 지명자가 동맹관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는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한국의 정치 동향을 거론하며 미한일 3자 연대의 지속성에는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워싱턴 톡] “한국, 중국 영향력 확장의 최전선…굴복하면 이용당할 뿐”
미국의 동북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유세계에서 정치, 경제, 언론, 학계를 활용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이 그 최전선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이라는 ‘불량배’는 맞서 싸울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면서 한국이 보복을 우려해 굴복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동맹과 협력해 중국 공산주의 세력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일 VOA ‘워싱턴 톡’에 출연한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선임 보좌관과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의 대담을 함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뉴스] [워싱턴 톡] “한국 민주주의 지켜내…북한 독재 체제와 대조적”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의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도 미한 동맹의 기반은 굳건하며, 미한일 삼각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 민주주의 체제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근거 없는 비난과 달리, 이는 북한 주민들이 갈망하는 모습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재출범해 미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더라도, 이를 동맹의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14일 VOA ‘워싱턴 톡’에 출연한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와 헨리 해거드 전 한국 주재 미국 정무공사의 대담을 함지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정치/군사]
...1960년대 초중반 아프리카 국가들의 급증은 아시아·아프리카 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제3세계의 국제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했으나, 동시에 증대하는 숫자만큼 국가들의 충돌도 증대했다. 또한 그동안 중립·비동맹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사망하거나 군부 쿠데타로 실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제3차 비동맹 정상회의가 1960년대 내내 열리지 못하면서, 비동맹회의는 국제정치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동시에 냉전의 진영 너머를 향한 남북한의 외교경쟁도 잦아들었다. 중립·비동맹의 시대가 저무는 듯했다.
탈냉전, 평화를 지향한 비동맹의 신념
―전쟁을 선동하는 냉전의 목소리에 제동을 걸다
1970년을 전후하여...
[정치/군사]
...핵무기를 능가할 만한 절대반지가 될 수 있을까? 러우전쟁 이후 북러동맹이라는 기회의 창을 만난 북한에게 인정 문제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일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해, 21명의 필자들은 국제관계와 인정 문제에 관한 이론적 접근, AI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 한반도 문제의 해법 등 다양한 차원에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이 실험이 그저 ‘아무말 대잔치’로 끝나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이 오늘의 북한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미래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강대국 정치 속에서 “규범-개척자적 역할”을 모색하는...
[정치/군사]
... 미국 우선주의와 동맹의 방위비 분담의 불균형 구조 그리고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막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정책과 중국 정책은 나토의 변화와 유럽의 안보 지형 그리고 인도 태평양 전략을 위한 새로운 동맹체제의 변환을 강하게 추동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의 국제 정세는 가히 트럼프의 안보 동맹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미국발 안보 동맹 정책이 국제 정세의 흐름에 미치는 주요 변화의 맥을 짚어낸 책이다. 이 책은 나토의 변화,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정책 그리고 한반도 국제정치의 주요 쟁점을 일종의...
[정치/군사]
...177-178
사실 중국과 북한은 사회주의 정권 탄생 이후, 단 한 번도 완벽한 동맹을 이룬 적이 없었다. 두 나라는 항미원조 전쟁 기간에도 ‘전쟁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의 문제로 갈등했으며, 중·소 논쟁 시기에도 소련에 반대하는 이유가 서로 달랐다. 결정적으로, 북한은 중·소 갈등 당시 중국 쪽으로 기울면서도 소련과의 관계를...
[정치/군사]
...비핵전력의 대북 핵억지 능력. 북한이 전쟁 초기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재래식전력과 미국의 확장억제가 결합하여 대북 핵억지를 할 수 있는가?
● 미국 확장억제의 신뢰성. 미국이 동맹 차원에서 제공하는 북핵 대비 확장억제는 동맹이 지속되는 한 신뢰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가?
● 한국의 핵무기 개발 능력. 한국은 단시일 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재료와 기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가?
● 한국 핵무장 시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응. 한국의 핵개발은 미국의 한미동맹 가치와 이익에 해를 미치고,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며, 한국은 버틸 수 있을까?
● 핵무장 시 치르게 될 대가와 비용에 대한 국민여론. 핵무기 개발 시 치러야 할 국제사회의 압력...
[학술논문] 19대 국회와 한국 외교 담론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12월 대선을 앞두고 몇 가지 사안에서 이명박정권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적 쟁점이 만들어 질 가능성은 있다. 그것에는 한미 FTA를 둘러싼 논쟁, 미완의 과제로 남은 한반도 평화구축과 대북정책의 경직성, 한미동맹 복원론이 낳았던 외교적 비용의 문제, 진영화 논리 때문에 생겼던 한중관계 악화의 부담 등이 포함된다. 19대 국회에서는 이명박 정권의 외교정책에 대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새로운 외교 담론을 발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정치적 과정이 2013년 이후 한국 외교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한국의 발전과 번영, 한반도 평화 구축, 세계 속 한국의 위상정립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한국 외교 담론에는 평화담론, 책임과 기여 담론, 소통과 통합의 담론이 포함된다...
[학술논문] 해방기 시단의 청록파와 전위시인파 비교 연구
...수 있다. 청록파가 청년문학가협회(청문협) 소속이라면 전위시인파는 조선문학가동맹(문맹) 서울시 지부의 맹원으로 소속되어 있었다. 1946년 당시에 우파 문단의 핵심 조직이 청문협이라면, 좌파 문단의 전위 조직은 문맹이었다. 청록파와 전위시인파의 대립은 다시 말해 청문협과 문맹의 대리전 양상을 띤 것이라고 하겠다. 청록파와 전위시인파는 남북한 분단 시문학사의 기원이 된다. 이 유파의 형성과 대립은 반세기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제도적으로 건재하고 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시사(詩史)의 현재성은 여기에서 단초가 확인되고 있다. 청록파 시인들은 제국주의 시대에 약육강식의 비인간화된 현장과, 해방기의 어지럽고 혼탁한 정치 현실의 세속사를 애써 외면하면서, 꽃구름 가득한 맑은 하늘, 청정한 적멸의 산방(山房)...
[학술논문] 한중관계 20년: 회고와 전망 - 중국의 시각에서
...영향을 미쳐 왔다. 그렇지만 양국관계는 함께 발전하는 과정에 새로운 진통도 겪었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양국은 구조적 갈등에 따르는 진통도 겪었다. 양국관계는 단순한 쌍무관계가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정치의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인 것이다. 양국은 한미동맹과 중북관계, 남북관계, 중미관계라는 복합적 관계 속에서 양국의 이익에 부합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이로운 관계 설정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한 양국은 경제협력에서의 상호 의존관계뿐만 아니라 정치, 안보 분야에서의 상호 신뢰관계를 증진하면서 상징적 차원이 아닌 실질적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양국은 전통적인 지정학적 접근에서, 새로운 지경학적 접근으로 북핵문제해결, 북한경제의 회생과...
[학술논문] 국방정책 2011회고와 2012추진 방향
...강력하게 응징하는 능력과 의사를 실행차원으로 구비해야 한다. 김정은 정권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짧아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보수집과 분석을 예민하게 유지해야 할 것이다. 둘째, 대외관계에서는 한미동맹을 최우선적인 안보수단으로 유지하고 그 차원에서 전작권 전환을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동시에 적극적 억제전략 개념을 실행 가능하도록 구체화하고 그 구현 가능성을 재검토한다. 동시에 G2체제의 동북아 안보역학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의미에서 한중 군사협력을 질적으로 격상하도록 한다. 한미동맹과 한중 군사협력을 바탕으로 해서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복합적 안보네트워크를 조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대내관계에서는 민군관계를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국방개혁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학술논문] 중국의 부상과 동북아 안보질서:변화와 전망
... 따라 변화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적 상호관계를 중시하며, 미국 역시 이를 중시한다. 미중관계에 있어 경제적 상호주의는 동북아의 협력안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반도의 안보환경도 미중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의 국가전략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면서 현재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현실적 국가이익을 위해서는 실용주의적 대외관계를 조성해야 한다. 중국의 정치· 경제적 영향력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 전략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중국과의 갈등과 협력을 실용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