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발. 전쟁의 한복판에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제34회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인 남미영 작가의 〈소년병과 들국화〉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혹함, 그 속에서 들꽃처럼 피어나는 희망을 담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벌한 전쟁터에도 들국화는 피어나고 땅딸기는 익어 갔습니다. 들국화와 땅딸기는 두 병사의 동질감을 깨우쳐 주고, 둘은 드디어 화해를 하게 됩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전쟁 이야기가 이형진 화가의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의 힘을 입어, 전쟁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겉모습뿐 아니라 속살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해마다 6월이 오면 우리는 6 · 25를 생각하고 통일을 꿈꿉니다. 남북한 어린이가 이 책을 함께 읽는 날이...
[사회/문화]
...『희아와 농부 아저씨의 통일 이야기』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가 통일 문제를 처음 의식했던 어린 시절부터 ‘통일 전도사’를 자처하며 통일 노력에 앞장서게 된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통일의 여정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한 농부 아저씨가 함께 화자로 등장하며, 이희아 씨와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듯 우리나라의 통일된 미래를 그려 본다.
빗장이 꽉 닫혀 있던 북한 주민들의 첫인상, 자존심을 세우느라 감정 줄다리기를 하던 상황, 장갑을 통해 결국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된 이야기와 미국산 포대자루에서 엿볼 수 있던 북한의 열악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연민과 동질감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각 장의 끝에는 남북문제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사회/문화]
...사회의 통일의식,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는, 평양 출생인 남북한의 학계를 모두 거친 보건의료의 전문가!
저자는, 남북한에서 약사로서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의료인!
이 책을 통해, 이에 대한 성찰과 대답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남북 간의 과학교육계의 동질감을 공유하고 유연한 자세와 너른 이해 하에 통일의식과 통일지향의 바른 길라잡이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좋은 장이 될 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북한의 해방 후 열악한 보건의료 교육현장에서의 초기 대학교원수급문제의 현실들을 고찰하여 우리의 아픈 과거와 잊고 산 현실에 대한 성찰! 남한에서 인지하고 있는 북한의 열악하고 낙후되어...
[사회/문화]
...북한 인권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뉴스의 지면을 장식했지만 대중들의 호응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보도를 통해 체감되는 북한 사회의 모습에서 ‘거리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은경이 일기』는 독자들에게 북한의 일상을 잔잔하게 전달해주면서 많은 부분에서 ‘동질감’과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동시에 가슴 답답함도 전달된다. 바로 그 답답함을 느끼는 순간부터 독자들은 부지불식간에 북한사회와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 『은경이 일기』는 북한의 10대 여학생 시선으로 북한 사회의 숨겨진 일상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한국사 교육의 연혁과 내용- 초기 적응 교육을 중심으로 -
...2004년 한국사 교육이 시작된 이래로 최근에는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교육용 교재가 만들어졌다. 2004년 이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한국사 교육용 강의안과 교재를 통해 볼 때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1)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한국사 교육은 ‘민족적 동질감 회복’과 ‘남북한 차이의 이해와 극복’이라는, 남북의 공통점과 차이에 해당하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2) 근대 이전은 민족적 동질감 회복이라는 맥락에서 대립과 갈등의 국면보다는 남북 모두가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문화사와 대외항쟁사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신라와 조선왕조를 중심으로 하는데, 이는 남한사회의 역사상을 제시하여 동질성 회복을 시도한다고 하겠다. 3) 근대 이전에 비해 남북한의 차이가...
[학술논문] 동북아와 유럽 지역 정체성 비교: ‘타자’의 역사적 구성을 중심으로
이 글에서는 한 지역의 정체성이 자아와 타자의 경계를 짓는 과정이며 이는 그 지역의 지배 담론과 깊이 관련 있다는 전제 아래 동북아 지역 정체성의 담론적 구성요건을 유럽과의 비교를 통해 고찰한다. 유럽연합은 문화·정서적 차원의 동질감인 ‘원초적 요건’에, 평화·경제·안보 등의 측면에서 각 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현실적 요건’이 결합하면서 만들어 낸 공식적 지역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정체성 차원에서 유럽은 그 외부에 부정적 ‘타자’를 구성하고 이와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아’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형성에 좋은 여건을 창출했다. 19세기 동북아의 문명 담론은 서구를 문명의 정점으로,...
[학술논문] 茶山學에 관한 민족주의적 관점 고찰
...70주년을 넘어선 한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의 통일은 중대한 문제이며, 민족주의는 철학에 있어서 주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본고는 다산학에 관한 민족주의적 관점은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그것이 지니는 현대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는 남과 북의 철학계가 동시에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추앙하는 다산 정약용의 학문에 관한 민족주의적 관점을 통하여 철학적 동질감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다산학은 일반적으로 經學과 經世學으로 분류하는데, 근대적 의미의 민족주의는 다산에게 있어서 중심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남북한의 다산학에 있어서 근대의 민족주의적 관점과 관련된 내용이 어떠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 문제로 요약할 수 있다...
[학술논문] 유미리의 평양방문기에 나타난 북한 표상
...종적으로는 과거와 연결 짓고 횡적으로도 폭을 넓혀 일본사회와 관련 지어 생각해보려는 장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유미리는 2008년과 2010년에 세 번에 걸쳐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기행 에세이를 남겼는데, 북한을 실체가 없는 ‘환상의 조국’이라고 표현하면서 안개에 싸여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 북한의 모습을 일본 사회에 적용해 현대 일본사회를 비판했다. 또, 북한의 ‘조선’ 사람과 ‘재일’의 삶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인식하고, 조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조국으로부터 이방인 위치에 있는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재일’의 실존적 삶에 대해 새롭게 확인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학술논문] 영화 <비행>과 <무산일기>에 나타난 탈북자 캐릭터의 자본주의 수용 과정에 관한 고찰
...<비행>의 근수와 <무산일기>의 승철은 1단계 이질사회에서 주민번호로 인해 생소한 자본주의 한국 사회제체에서 오는 심리적 혼란을 겪으며 2단계 취업 준비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선택한 비정상적 및 일반적 취업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갈등을 느낀다. 3단계 생활 정착에서는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과정에서 오는 동포 및 친지에 대한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며 4단계 사회화에서는 자본주의 사회 체제의 단점을 습득하고 받아들여 불합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는 열등감을 이겨내려 한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열등감을 이겨내기 위해 자본주의 체제의 단점을 수용하는 것은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사회통합을 이루지 못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결론: 각 국가마다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은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