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통일부 “북, 상반기 러중관계 우선…한미엔 적대적 관망”
한국 통일부가 북한이 올해 상반기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면서 미국과 한국에는 적대적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미·러 핵군축 깨진 틈 노리는 북한
현직 외교관 시절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국 외교관들과 일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 중 군축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은 특별한 성취감을 느끼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 이유는 군축이 깊은 전문적 식견이 필요하고, 90년대 이후 괄목할 성과를 이룬 분야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들이 요즈음 깊은 좌절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성과에 역행하여 배치된 핵무기 숫자를 더 늘려야만 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술논문] 상하이협력기구(SCO) 발전과정에 대한 고찰: 러중 전략적 안보관계를 중심으로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지역 내 각종 안보․경제 문제를 논의하는 지역협력기구로 공식화된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다자 간 협력관계는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이다. 현재 SCO에서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SCO를 적극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주요국에 대한 관리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러중관계가 SCO를 중심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바, 향후 SCO는 전 세계적 차원에서 러중 간 전략적 협력기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현재 SCO는 지역 공동안보이익 추구를 기초로 특정 영역에서의 협력이 다른 영역으로의 협력을 촉진하고 확산하는 다자지역안보기구로 발전 중에 있다. 이미 구소련 붕괴 이후 독립한 국가들의 국경선 획정과 군사안보분야의...
[학술논문] 북러관계의 발전과 북방 삼각관계의 변화 전망
...강화되고 있는 북중관계, 러중관계의 틈새를 공략하고자 하는 북한의 의도 등을 분석함으로써 현재 북방삼각관계의 특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를 바탕으로 북러관계와 북방삼각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현재 미국의 패권적 지배력을 용인하던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힘의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패권을 견제하거나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북중 간의 정치군사적, 경제적 측면에서의 비대칭적 상호의존이 심화된 상황에서 북러관계의 발전은 북방삼각의 협력관계를 외형상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현재 북방삼각관계가 과거처럼 이념적 동질성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국가이익에 따라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러중관계의 틈새를 공략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