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조총련 조선대 학생들, 원산갈마지구 방문…"아주 특별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관광사업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았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제1차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이 2∼4일 강원도 원산시와 평안남도 양덕군을 찾았다"고 14일 보도했다.
[뉴스] 中 북핵불용 '마지노선' 무너지나…북중 '비핵화 없는 경협' 우려
6년여만에 정상회담을 열고 관계 복원을 알린 북한과 중국은 앞으로 경제, 고위급 인적 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비핵화 문제는 '논외'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의 비핵화 언급도 사라졌다. 전통적으로 북핵을 용인하지 않았던 중국의 '마지노선'이 흐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뉴스] 북, ICBM 앞세워 대미 압박 본격화하나…내달 당 창건일 주목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탄소섬유 고체엔진의 '마지막 시험'을 진행하면서 핵무기를 앞세운 대미 압박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뉴스] "北원산갈마지구 교통·기후여건 취약…남북협력에 성패 달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성패는 남북 간 협력에 달렸다는 전문가 분석이 24일 나왔다.
안병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은 이날 종로구 극동문제연구소 평화관에서 열린 제17차 삼청포럼에서 "북한이 원하든, 원치 않든 원산갈마관광지구의 미래에 대한 답은 결국 남북 간 협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뉴스] "북한 원산갈마지구 대형호텔 17곳 중 6곳만 완공된 듯"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북한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대형 호텔 17개 중 6개만 완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K뉴스는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공개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안내' 지도를 보면 대형 호텔 17개 중 11개에는 이름이 명시돼 있지 않다며 현재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치/군사]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는 신봉길 저자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특보로 북한을 여섯 차례 방문하며 직접 목격한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북한 사회의 실상, 그리고 북핵 갈등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2002년 10월 미국 켈리 특사의 방북 이후 전개된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와, 이를 둘러싼 미국 네오콘의 강경 정책 실패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9·11 이후 세계 질서의 격변기 속에서 미국이 어떻게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는지, 그리고 왜 북한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차근히 추적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현장 기록을 넘어, 국제정치의 무지와 오만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다.
[지리/관광]
[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걷다]는 광복 후 실질적인 분단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시간에 맞춰 비무장지대 전 구간을 민간인 신분으로 최초로 종주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각종 사료와 해당 지역의 흔적과 증언 등을 통해 비무장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인근 유일한 민간인 거주 지역인 대성동 이야기나, 비무장지대 철책선 인근에서 벌어진 유해발굴사업 이야기 등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흔이 여전한 한반도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지리/관광]
...자전거에서 오토바이로, 또 다시 자동차로 자연스레 옮겨가고 싶다. 베트남의 경우에서처럼 말이다. 호치민을 1990년 중반에 갔더 니 도심이 자전거 물결로 넘쳐났다. 2000년대 중반에 갔더니 어느새 오토바이 물결로 바뀌어 있었다. 2020년 대 초반에는 자동차 물결로 또 다시 바뀌어 있었다. 평양의 자전거 물결이 부디 베트남의 전철을 따라 밟아가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 p.37~45
#15 북한 서해안 간척사업, 어디까지 왔나
압록강 하구에서 황해남도 용매도까지
북한에서는 김일성 시대부터 지금까지 간척사업을 지속적으로 벌 여오고 있다. 하지만 별로 주목받은 적은 없다. 6.25 전쟁 이후 김일 성은...
[학술논문] 樂浪郡의 종이제작과 製紙所
고대 한반도에서 처음 종이를 접한 것은 서북한 지역의 낙랑군이었다. 낙랑군 지역에서도 기원전 1세기 후반~2세기 후반에 각종 인장, 붓과 벼루, 연적, 칠권통, 삭도 등의 서사 도구와 목간이 출토되어 여전히 목간이 주로 사용되었다. 2세기 말 이후 종이 또는 비단 두루마리 문서의 사용을 알려주는 칠권통이 출토되고, 낙랑토성 내부에 제지소가 설치되는 등 낙랑군에서의 종이 제작과 사용은 일대 전환을 맞았다. 일제강점기 낙랑토성 발굴 구역에는 기존에 존재하던 청동기와 철기 제작 공방을 철거하고 새로 제지소가 설치되었다. 제지소의 입지인 낮은 지대에 종이 제작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었다. 이 시설들을 明代 『天工開物』의 제지시설 및 제지기술과 비교・검토한 결과, 이곳에 제지소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학술논문] 특집1: 한국음악 20세기(21): 한국음악의 관점(11): 홍난파와 윤이상의 사회3(마지막 회)
『홍난파와 윤이상의 사회』는 전체가 3부이다. 이 부분은 마지막 제3부에 해당하는데, 앞의 제1, 제2부를 해석하고 종합한다. 난파와 윤이상의 살았던 이십세기 한국의 국가변화가 첫머리에 다뤄진다. 조선왕조 멸망 이후 나타난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 그리고 남북 분단국이 이어지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논의된다. 난파와 윤이상은 국가적 배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개인이 감당하기 힘겨운 대립적 정치상황을 경험해야 했다. 그 결과 변절이라는 평가에 내몰린 삶을 살았다. 나라가 일제에 의해 점령되어 상실된 지경에서 ‘민족’ 개념이 한반도인들의 사고에서 구심점으로 등장한다. 이 개념은 20세기를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쇠퇴하지 않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음악적 논의도 이
[학위논문] 권위주의 국가의 전장 효율성 이론과 실제 : 북한군을 중심으로
...유지하는 능력, 마지막으로 부대의 임무 응집력(task cohesion)을 높일 수 있도록 전투에 임하는 부대원의 정신력과 사기를 유지하는 능력 등이다.
이상과 같이 탈마지 이론의 논리적 구조를 보완하면서 얻게 되는 효과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보완된 인과 메커니즘은 일국의 군대가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영역과 조응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보완된 인과 메커니즘은 전장 효율성을 고려하는 데 있어 전략적 요소와 작전·전술적 요소를 균형 있게 다룬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탈마지 이론의 적실성을 높이고 논의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정전협정 체결 후 북한 정권은 위협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내부의 위협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
[학술논문] 마지막 주북한 동독대사 한스 마레츠키(Hans Maretzki)의 눈에 비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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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동독과 북한의 학생교류사: 사회주의 형제국가 간의 문화․외교정책의 마지막 단계에서
동독, 즉 독일민주공화국 (German Democratic Republic, GDR)은 창설 직후 소련과 학생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동독은 1951년 6․25 전쟁 당시 사회주의 연대 캠페인 내에서 일방적인 방식으로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도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1952년에 북한의 첫 학생대표단이 동독 베를린에 도착했고 뒤이어 베를린 장벽이 세워질 때까지 다섯 번이나 계속해서 학생대표단이 동독으로 갔다. 북한학생들은 이전에 해외생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학습 및 생활 여건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착 후 처음 몇 년 동안 동독의 대학들은 대규모의 북한학생그룹을 돌보아야만 했다. 본 연구에서는 동독 고등교육기관의 사료에 근거해서 1958년부터 1990년 동독의 붕괴까지 동독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