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미래] “그들이 원했던 것은 자유였다”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장벽을 넘은 사람들 독일 통일은 동독 주민들이 이뤄낸 시민혁명
“그들이 원했던 것은 자유였다.” 그 자유를 찾아 끊임없이 장벽을 넘은 사람들의 행렬이 통일을 이뤄냈다. “탈출 분단 희생자들 덕분에 통일된 나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 누려” 동서 베를린을 오가는 국경 검문소였던 체크포인트 찰리 근처에는 ‘그들이 원했던 것은 자유였다’는 말이 새겨진 동서독 분단 희생자를 위한 기념비가 있었다. 민간 단체가 동독 탈출 사망자 등 분단 희생자들을 위해 세운 1067개의 십자가로 이뤄진 기념비에는 이런 추모사가 새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