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 봄을 위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와 평화 구축’ 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의 비례관계를 통계수리학적으로 분석했다. 프랑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신만섭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뒤틀어진 한일관계’라는 제목으로, 이 조약의 재설정이 한일관계 정상화의 초석이며 ‘동아시아 공동체’ 모색의 기점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음악 지휘자이자 감독으로서 특별기고한 진윤일은 ‘사회 통합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ESG경영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ESG경영의 문화예술단체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과 예술의 사회통합, 더 나아가 분쟁국간 평화 기여 역할을 사례로 보여주었다.
[사회/문화]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 책은 변화된 대내외적 환경에서 정권을 승계한 김정은체제와 북한 주민의 변화를 향한 몸짓을 조명해보고자 문화예술·교육·과학·도시환경·일상문화를 포괄한 북한 사회문화 전 영역에서 포착되는 북한의 문화현실과 변혁을 위한 움직임에 주목했다.
이 책의 저자 11명은 현재 북한 사회의 현실과 사회문화 전반에서 진행 중인 변화의 징후들을 세심히 관찰해냈다. 제1부는 김정은시대의 문화 동향과 정책에 관한 네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고, 제2부는 김정은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개혁 조치가 추진되고 있는 교육, 과학기술, 도시 건설 분야에 관한 네 편의 글, 제3부는 북한의 문화생태와...
[사회/문화]
...병진노선’은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따른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의미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이론화 작업이 시간을 거쳐 이론화가 이루어졌듯이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정치사상도 이론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는 김정은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정치사상, 즉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김정일-애국주의’, ‘사회주의 문명국’ 등의 김정은 시대의 정치사상을 고찰하고, 경제에서의 발전 전략을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김정은의 음악정치와 영화정치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문화예술 동향을 분석해 보고자 했다.
[사회/문화]
...자연스럽게 북한의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었다!
미술사학이라는 학문을 배워나가는 과정은, 감정과 이성의 공존을 익히는 엄격한 학습 과정이었다. 그 배움의 과정에서 에곤 쉴레를 만났고 피카소, 세잔, 타틀린를 만나서 그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시대를 읽어내는 작업은 익숙한 일이 되어 갔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북한 미술을 연구하자, 많은 이들이 묻기 시작했다.
북한미술을 왜 연구하나요?
“실은, 그 질문이 내겐 낯설었다. 그리곤 그러한 지점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 과정에서 쓰여진 것들이다.”
“북한에서 문화예술작품들은 북한 정책을 주민들에게 교양시키는...
[사회/문화]
북한의 행정, 지도자, 경제, 교통, 정보통신, 교육, 문화예술, 방송, 먹거리, 체육 등 분야별 400여 개의 북한 관련 사진 수록
『글과 사진으로 보는 북한의 사회와 문화』는 『북한의 사회와 문화』의 세 번째 버전이다. 2005년 3월 『북한의 사회와 문화』를 처음 출판하였고, 1년 6개월이 지난 2006년 8월에 개정판 『다시 고쳐 쓴 북한의 사회와 문화』를 출판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재개정판을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북한 사회와 문화에 대한 종합정보’라는 분명한 목적으로 기획되었기에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최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고도 원고지만 사진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가독성을...
[학술논문] ‘적대적 두 국가론’의 공식화와 북한 문화예술 정책의 변화 -민족공동체 지향에서 국가정체성 강화로-
...예술 시각매체 음악 등 예술 장르의 창작 주제와 표현 전략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등 제도적 통제 장치의 도입 양상을 고찰하여, 문화예술이 정치담론의 수동적 반영을 넘어 감정 통치의 실천 기제로 기능하고 있음을 밝혔다. 북한 문화예술은 ‘민족’이라는 상징을 배제하고 ‘강국’, ‘자력’, ‘우리 국가’와 같은 국가주의 기 호를 반복적으로 재현함으로써 국가정체성 담론을 감각적으로 내면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정치 전략은 남북 간 심리적 간극을 확대하고 문화적 분단을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 기 위한 새로운 교류담론 모색과 문화정책 기획이 요청된다.
[학술논문] 북한 김정은 독재체제에서의 우상화- 김정일·김정은 우상화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있다. 연구결과 도출된 내용으로는 북한의 독재권력 구축·유지 및 세습을 위해 ① 카리스마 리더십 부각을 통한 지배의 정당화 ② 우상화 정책의 제도화 ③ 주입과 세뇌를 통한 사회화라는 3대 우상화 요소를 상호 복합적으로 작동시켜 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김정일과 김정은은 가계우상화, 상징물, 교육과 학습, 출판물 및 문화예술창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상화를 전개해 왔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 체제는 순수한 의미에서 전통적 권위, 카리스마적 권위, 합리적 권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조작과 날조를 통한 강요된 우상화로 우상화 정책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김정은은 70여 년 간 지속되어 온 우상화의 맥을 이어가면서 김정은식 치적 쌓기를 통한 우상화를 지속적으로...
[학술논문] 중국 조선족 大衆歌謠 가사에 나타난 어머니像 연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이후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인류의 영원한 주제인 ‘어머니’에 대한 이미지 또는 상징성을 200만 중국 조선족들의 대중가요 가사에서 시대별로 분석한 것이다. 중국 조선족의 경우 다른 나라의 한민족과 달리 중국이라는 자기 국가관에서 자기 민족의 특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남과 북의 문화예술의 발전과정도 자유롭게 교류하고 인정하며 자기 것과 결부시켜 보존·발전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는 중국 조선족의 음악예술은 한국보다 북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 후 중국의 개혁개방과 함께 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1990년대 초반부터는 한국과 왕래가 빈번해지면서 조금씩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특히 한중수교 이후 많은 어머니들이 한국으로 돈벌이를 떠나면서 중국에...
[학술논문]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공연’ 의미와 시사점
...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작음악회의 신곡과 공연구성이 의도하는 정치적 의미를 살펴보고 북한체제의 특성을 연계하여 시사점을 살펴본다. 이번 공연에서 발표된 곡들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김정은 찬양과 충성맹세를 담은 곡 둘째, 당의 정책을 반영한 곡, 셋째, 북한체제 결속력 향상을 위한 곡, 넷째, 북한의 혁명투쟁을 상기시키는 곡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모란봉악단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북한문화예술 분야의 특성은 물론 북한 정치와 문화의 연관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논의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학술논문] 통일 독일의 문화예술 정책이 통일 한국에 주는 시사점
...반해 자본주의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분단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은 25년 전 분단을 뛰어 넘은 독일을 조사·분석하여 모델로 삼아야 한다. 독일은 정치 외교적 화합과 주변국 도움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었다. 한국은 평화통일을 이룩한 독일의 통일 경험을 토대로 해야 한다는 점이 이 논문의 관점이다. 분단을 극복하는 길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동일문화권의 두 체제는, 동질성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가 중요하다. 한국은 분단극복을 위한 통합과 협력의 대안모색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안으로 한국은 독일통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문화예술분야 정책을 연구하여 한국 환경에 적합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한국은 정치외교, 안보, 경제발전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예술을 통한 동질성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