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기념비적 미술 수출 - 캄보디아 소재 ‘앙코르 全景畵館(Angkor Panorama Museum)’을 중심으로 -
...이상의 거액을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전경화관의 운영, 관리에 관여하기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북한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청동인물상과 기념탑을 꾸준히제작해주고 판매해왔던 것에 반해, 캄보디아에 설립한 앙코르 전경화관은 63인의 북한 화가들이 집체창작한 전경화 앙코르-전성의 시대를 대표 수출품으로 삼은 점 또한 주목된다. 전경화 앙코르-전성의 시대는 북한 고유의
미술 창작 원리가 적용된 종합
미술형식으로서 김정일의 『미술론』에서 강조하는 ‘기념비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북한식
미술 창작 원리가 캄보디아로의 기념비
미술
수출사례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고, 캄보디아성을 구현하는 방식과 그것의 미술사적 의의와 특징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