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t=16&sc=T&eqOdrby=false&eqViewYn=true&odr=news&ty=DOCUMENT&ht=DOCUMENT&id=21076&ty=DOCUMENT&vw=img&odr=news"> [전자책] 통일 그림동화 『똑똑! 은혜 갚으러 왔습니다』
'23년 통일 그림동화 『똑똑! 은혜 갚으러 왔습니다』는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여섯 번째로 발간된 어린이(유·초등) 대상 그림동화입니다.
동물이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남북한의 정다운 옛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회/문화]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가 19번째로 선보이는 책. 〈분단이 싫어서〉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13명이 함께 엮은 인문에세이다. 통일인문학은 식민-이산-분단이라는 한반도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방안을 연구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통일인문학과 대학원생들은 남과 북,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가치·정서·문화 분단과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방안 및 평화·통일 교육 등을 연구하고 있다.
대학원 통일인문학과장인 박영균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자꾸만...
[통일/남북관계]
...고수했다. 1964년 “평양선언”을 통해 소련의 원조를 비판하고 자력갱생에 의한 자립적 민족경제 건설을 주창했다. 논문은 북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원조의 제공자와 수용자 간 관점 차이를 강조한다.
김서경은 1967년 전후 김일성이 유일 지배 체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정치와 교육이 어떤 역학 관계를 가지는지 분석한다. 1967년을 기점으로 교육 정책 및 교육 내용의 변화점 분석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유일 지배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해 교육을 활용했는지 연구했다. 더불어 갈등 이론에 의거하여 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집단적 기억, 사회적 신념, 집단 정서를 형성하여 갈등 문화를 강화하고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유일 지배 체제를 이질 없이 받아들였다는 관계가 있다는...
[정치/군사]
해방기와 전쟁기의 문학은 그간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해방 후의 문학 작품들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적 질서로 환원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다종다양한 감각들을 노출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방의 감각들은 오늘날까지 온전히 사라지지 않고 종종 때늦은 유령적인 기억으로 평화로운 현실을 엄습한다. ‘선진적인 국가’를 이루었다는 자부심 한편에서 등장하는 불안의 정서들은 대한민국의 선진성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가성에 대한 질문의 결과이다. 온전한 국경 대신 휴전선을 경계로 삼아 발전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민족과 국가에 대한 해소되지 않는 질문들이 남아있다. 이 책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부분적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회/문화]
...Ⅲ장에서는 시장 행위자로서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을 관찰함으로써 시장화의 영향을 분석하고 그 시사점을 도출하도록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시장의 행위자로서 북한 주민들의 경험을 토대로 시장화가 북한 주민의 일상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나아가 주민들의 생산자 혹은 소비자로서 특징 및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주목함으로써 시장화가 개인의 일상, 정서, 지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Ⅳ장에서는 실제 북한 주민들의 시장에서의 경험과 관행들을 통해 일상세계에서의 변화를 포착하고, 그것의 함의를 분석하도록 한다. 북한 이탈주민의 심층면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주요한 변화는 시장에서 부의 축적이 일어나면서 사회적 계층이 분화되고 있으며, 여성이 시장 활동의 주요 행위자로...
[학술논문] 탈북민 구술을 통해 본 북한 민속의례의 변화와 계승
...사회주의 생활방식을 강조하면서 허례허식의 낡은 풍속으로 치부하면서 폐지를 계도하는 명절이나 생애의례, 속신 등은 온전히 사라지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형적인 절차나 방식은 약화되고 생략되어 변화하면서도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키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북한의 민속의례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항목은 사람의 도리와 이웃 간의 인정에 관련된 정서적인 요소들이다. 예를 들면, 장례에서의 밤 새우기나 혼례에서의 큰상 문화는 지극히 인간적인 정리(情理)에서 비롯되어 국가의 정책으로 폐지를 권하였지만 여전히 행해졌다. 이렇게 민속의례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서 명맥을 보존하고, 그 본질의 의미를 표출하는 간소화된 의례절차만이라도 유지한다면 분단으로 비롯된 사람의 이질화, 문화의 이질화를 극복하고 문화 통합이...
[학술논문] 해방의 선택과 소설의 선택 - 해방기 현경준 소설 「불사조」의 현실 인식
... 환원되는 모습에서는 개인의 존재보다는 공동체성이 두드러진다. 또, 유치인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사상적 동지애에 혼융된 형제애, 항일의 투쟁 의지와 견줄 만 한, 농부로서 갖는 농사일에 대한 애정과 갈증은 해방기 남과 북의 민족주의 담론에서 벗어나 원시적이고 전통적인 민족 정서를 환기하며 남과 북으로 양분되었던 해방기 민족 담론에서 비켜 서 있다.
[학술논문] 단정기, ‘스파이 정치’와 반공주의 - 학살의 전사
...양산되고 확산된다. 학살은 그 결과물이다. 그런데 기존 연구는 모두 스파이물을 너무 협소하게 다루고 있다. 분단은 이동의 불가능성을 뜻한다. 분단 상황에서 이북의 정황과 정보의 남한 유입은 기본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해당 정보가 국민에게 제공된다면 그것은 독자 입장에서는 ‘스파이물’화된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단정기에 해외에서 들어온 스파이번역물뿐만 아니라 월남인의 기록, 단정 후 기록된 해방기의 방문 및 기행 등도 사실상의 ‘스파이물’로서 연구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 요컨대 이 글은 ‘스파이물’의 범주를 확장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반공주의와 반북정서 및 반소주의를 분석하여 학살이 발생하기까지 심화되는 적대 국면을 구명(究明)하고자 했다.
[학술논문] 2010년대 북한 중앙음악단체의 민족악기 편성 양상
... 하모니카를 결합하여 화성이 표현되면서도 민족적인 흥취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자음악 악단인 모란봉악단이 연주하는 민요풍의 노래에서 전자악기로 형상하는 민요의 음조도 그렇지만 전자악기에 꽹과리를 편성하여 민족적 정서를 표현하고 있었다. 북한에서 기본적으로 민족적 형식에 현대적미감과 인민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배합편성을 추구하고 있으나 민족음악에서 화성을 표현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을 알 수 있으며, 민족적 형식과 현대적 미감, 그리고 인민성은 북한의 정치적 의도와 맞물리며 향후 지속적으로 중앙 음악단체는 악기편성에서 화성을 위한 배합편성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학술논문] 남북통일 문제에 대한 인문치료적 고찰
인문치료는 문학․역사․철학으로 대변되는 인문학에 의해 사람들 개인의 문제인 정신적․정서적 문제와 사회적 문제들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일문제가 안고 있는 분단 트라우마를 비롯하여 북한이탈주민과 재중교포들의 남한사회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인문치료를 통하여 치유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통일을 대비한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을 통해 우리민족은 훼손된 민족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여 정신적․물질적으로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민족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통일을 준비하는 가운데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분단체제하에서 피해를 입었거나 마음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희생자들에 대한 치유와 화해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과 재중교포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