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COVID-19 시대 미-중 신냉전 질서와 한국
...COVID-19 사태와 홍콩보안법 등장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인권외교 공세를 강화하면서 자유민주 세력의 반중(反中) 연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의 민주화에 대한 기대를 접고 중국 공산당이 굴복할 때까지 압박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신냉전’ 기조는 미국의 차기대통령이 누가 되든 지속될 것이다.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4각 협력체)’는 보다 많은 나라를 끌어들이면서 군사·정치·경제·문화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지금처럼 한국이 중국과 북한에 끌려 다니면서 전략의 중심을 찾지 못한다면 더욱 큰 위기와 고난을 자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