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전망이론의 관점에서 본 북한과 이란의 핵협상 비교
북한과 이란 모두 핵문제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10년 넘게 제재를 받았지만 이란은 핵협상에 합의했고, 북한은 핵개발을 강행했다. 이러한 두 사례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손실의 관점에서 국가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전망이론'을 적용하였다. 전망이론에서 지도자는 자신의 준거점을 기준으로 대내외적 상황이 손실영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인식하면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핵개발 지속)을 하고, 자신의 준거점을 기준으로 대내외적 상황이 이익영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인식하면 위험을 회피하는 선택(핵협상에 합의)을 하는 경향이 있다. 북한의 김정은과 이란의 하산 로하니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으로 변화될 상황을 각자의 '현재상태(status quo)' 또는 '현자산(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