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육군사관학교 정치사회학과 교수진의 다층적이며 다면적인 분석으로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체제, 군사에 대해 알아본다.
1부에서는 북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북한 체제의 형성, 북한의 정치, 사회, 경제, 외교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1장에서는 북한의 1인 독재체제와 주체사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대하여 분석했으며, 2장에서는 북한의 독재체제가 어떠한 정치적 원리에 의하여 작동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북한의 사회통제 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 주민들의 사회적 삶과 인권침해에 대하여 분석했다. 4장은 성장과 분배의 관점에서 북한 경제의 실패원인을 제시했으며, 5장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원인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사회/문화]
...충돌하면서 감정적 대립과 함께 드러나는 일탈적 갈등이 기존 북한 소설의 무갈등적 서사의 흐름과 다르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북한식 사회주의 현실을 주제로 다룬 북한 문학은 사회주의 속살을 보여주며, 남한에서도 동시대 감수성으로 접근되어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다. 남대현의 『청춘송가』와 백남룡의 『벗』 『60년 후』 등이 1990년대 북한바로알기운동 차원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홍석중의 『황진이』 등이 2000년대 남북 문학 교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리희찬의 『단풍은 락엽이 아니다』는 2018년 한반도 해빙 분위기 속에서 평화체제 구축의 신호탄을 여는 가운데 현재 북한 사회의 빛과 그림자와 생생한 현실적 욕망을 날것으로 드러내는 텍스트로 읽힐 가능성이 농후하다.
[학술논문] 남북한과 <역사비평>: 25년의 성과와 방향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progressive achivements of the research on the North Korea’s history and the South-North relations, published in <Critical Review of History> for 25 years and reveals about its meanings. In the late 1980s and early 1990s the North Korean studies, deviated from view of the Cold War, increased under the influence of “Awareness movement of North orea”
[학술논문] 루이제 린저의 수용과 한국사회의 ‘생의 한가운데’ - 신여성, 인생론, 세계여성의 해(1975), 북한바로알기운동(1988)
이 논문은 전후 서독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루이제 린저(1911-2002)의 소설, 산문, 남북한 방문기 등을 통해 린저의 문학․문화적 영향과 통시적 수용사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흔히 『생의 한가운데』(1950)로 널리 알려진 루이제 린저에 대한 한국사회의 관심은 오래되었다. 1961년 전혜린이 린저의 작품을 최초로 번역 소개한 이래 루이제 린저는 한국에서 1960년대에는 신여성을 대변하는 작가, 1970년대는 서독 최고의 산문작가이자 기독교적 사회주의자였고, 1980년대 중후반부터 대표적 친북 지식인으로 인식되었다. 이상과 같이 루이제 린저와 한국의 관계는 1961년부터 1994년경까지 문학․문화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상당했다. 그녀가 한국인과 상호작용한 맥락이 구명(究明)될 필요가 있다. 루이제
[학술논문] 19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 北朝鮮産 역사지식의 유포와 한국사회·한국사 —北傀에서 北韓으로, 半쪽에서 全體로 시선의 전환
이 글은 북조선의 역사지식이 한국사회에 유포되는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한국사 학계의 대응을 민중사학을 중심으로 분석하며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북측의 역사지식이 한국사회에 유입되어 확산되는 과정은 학계나 출판계의 요구가 아니었다. 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NL진영의 영향력이 운동권 내에서 급속히 확장되는 과정과 맞물려 있었다. 북측의 역사지식은 1960,70년대와 달리 공개 출판물로 급속히 유포되었다. 개인의 지적 호기심을 넘어 사회적 실천의 일환이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달랐다. 한국사 학계에서 여기에 적극 반응한 그룹은 역사발전과 변혁의 주체로서 민중론에 입각하여 민중사학을 표방하던 신진 연구자들이었다. 그들은 북조선산 지식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였다. 반공이념에 사로잡혀 무조건 비판하거나 부정하지
[학술논문] 북한 문학의 특성과 남북 문학의 소통
이 논문은 북한 문학의 특성을 이해하고 남북 문학의 소통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남한에서 북한 문학에 대한 관심이 촉발되었던 시기는 두 번 있었다. 1980년대 중반 북한 바로알기 차원에서 북한 문학에 대한 관심이 촉발되었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북한 문학 연구는 주로 통일문학사를 향한 남북 문학사 통합 연구로 집중되었다. 상대적으로 북한 문학 자체에 대한 연구는 미진하였다. 북한 문학을 문학으로 읽고 독해하기에는 문학적 지형 차이가 크다. 북한문학은 북한 사회의 지형 속에서 유효하다. 북한 문학을 읽고 남한 문학과의 공통성을 추출하는 작업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북한 문학도 민족사적 관점에서 벗어나 문화번역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가 되었다.
[학술논문] 1990년대 초 문예지의 ‘통일’ 담론과 북한문학 전유방식 비판 : 북한 문예지 『조선문학』과의 매체사적 대화
...문학작품을 통일의 일환으로 집중 소개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시기 남북한 문예지에 남북 작가 교류와 공동 창작 등 통일을 위한 수많은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남북 문학의 통일을 위한 문화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한 문인들이 ‘통일’ 담론의 미적 전유과정에서 자기중심으로 통일하려고 헤게모니 쟁투를 벌이는 데 문학 또는 문예지를 활용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남한 문학장에 지각 소개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환멸과 ‘북한 바로 알기 운동’으로 확인된 주체사상 체제와 개인숭배 수령론에 대한 염증으로 말미암아 통일 열기는 급격하게 식었고 통일 담론이 거의 소멸하였다고 아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