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과학기술 발전과 북한 여성정책의 지향점 - 장편『녀학자의 고백』에 담겨진 상징코드
최근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그 원인은 아버지 김정일에 이어새롭게 권력의 정점에 등장한 북한의 청년 지도자 김정은이 자신의 위상과 존재가치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려는 데에서 비롯된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고, 역대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가 2016년 3월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됐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정은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추구하며 장거리 미사일광명성 3호 등을 발사하면서 위협을 가하자 한미당국은 사드배치를 결정하여 일측촉발의 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김정은은 김정일의 과학중시사상을 계승하여 ‘최첨단 돌파’라는 정책을 추진하며 군사무기와 핵무기 분야에서 비대칭전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