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渤海 기와 硏究의 推移와 몇 가지 斷想
발해 기와의 고고학적 연구는 매우 미진한 분야에 속한다. 상경성, 서고성, 팔련성, 육정산고분군 등발해 유적의 발굴보고서가 발간되면서, 발해 기와의 종합적인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우선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발해 기와의 연구 성과를 시기별로 검토해 보았으며, 앞으로의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였다. 발해 기와의 연구는 대략 4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1기(1930~40년대)는 일본인에 의해 연구가 주도되어 기와의 문양과 형태 등을 검토하였으며, 연구 토대가 마련되어 학사적 의미를 둘 수 있는 시기이다. 2기(1950~70년대)는 조·중공동발굴대에 의해 중국 동북지역의 광범위한 발굴이 이루어진 시기로평기와에 시문된 압인, 문자 등을 주목하기...
[학술논문] 건축적 관점에서 본 발해유적에 대한북한의 연구동향
...이후 북한에서 발표된 발해유적 관련 글을 주제별로 분류해 보면, ㉠발해유적 총론, ㉡발해 성곽․도성․궁전유적, ㉢발해 살림집유적, ㉣발해 24개돌유적, ㉤발해 유물, ㉥발해 교통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연구주제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주제가 ㉡발해 성곽․도성․궁전유적 관련 논문이었다. 발굴결과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발굴내용이 주로 상경성, 서고성, 팔련성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유적 일부를 점유하고 있고, 발굴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연구된 주제가 ㉢살림집유적이다. 궁성 내 살림집 유적의 발굴결과가 1930년대 일본의 발굴결과, 1960년대 북한과 중국의 발굴결과, 그 이후 중국의 발굴결과에 모두 담겨있어 연속적인 연구가 가능하기...
[학술논문] 발해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망과 대응 방안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을 중국인의 범주에 넣고 중국사로 서술하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발해유적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하려는 중국의 최근 의도계획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내 발해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발해유적의 가치와 현재 보존상태 등으로 보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해 상경성, 서고성, 용두산고분군, 팔련성, 돈화 발해 초기유적 등 주요발해유적이 등재 범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발해유적을 잠정목록에 등록하겠다고 공표하였으므로, 머지않아 잠정목록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잠정목록에는 이미 많은 유산이 들어 있고, 한국의 반발도 변수가 될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