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민 55% "북한도 하나의 국가"…통일 지지층서도 증가
남북한을 현실적으로 '두 국가'라고 볼지가 최근 국내 외교안보 정책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의 '2025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는 의견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4.5%로 가장 많았다.
[뉴스] "'美요구 받으면 탄핵' 李대통령 발언…협상서도 유사입장 표명"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공개된 미국 시사지 타임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시한 관세협상안에) 동의했다면 탄핵을 당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협상 과정에서도 유사한 입장이 표명됐다"고 말했다.
[뉴스] 베이징서도 북중우호조약 64주년 연회…북중, 주빈 격 모두 회복(종합)
북중우호조약 체결 64주년 기념 연회가 평양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중(북중) 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4돌에 즈음하여 중국 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이 10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러 쇼이구 "북러조약, 서류뿐 아니라 전장서도 적용"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이 전장에서도 적용되는 광범위한 조약이라고 밝혔다.
[뉴스] 트럼프발 '대학과 전쟁' 나비효과 …韓서도 유학 인터뷰 접수 중단된 듯
미국 국무부가 미국에서 유학하려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SNS) 심사 강화를 위해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미 언론 보도 직후 주한 미국 대사관이 28일부터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사실상 중단했다는 증언이 다수 나왔다. 9월 미국의 새 학기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사관은 "비자 관련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했다..
[학술논문] 한국 근대시와 시적 표상공간으로서의 ‘서도’ 로컬리티 - 1920년대 시형식의 변화와 시적발화를 중심으로
...1920년대 시의 근대성이 서구의 영향 이전에 ‘서도(西道)’라는 로컬리티와 상관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자 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그 범위를 제한하여 서도출신 시인들의 시적 의도와 시 의식에 관한 깊이 있는 천착은 뒤로 미루고 시적 표상공간으로서의 ‘서도 로컬리티’의 재현 양상을 살펴보는 것으로 한정했다. 근대초기 서도시인들의 로컬리티가 우선적으로 규명된다면 이번 연구를 통해 근대시인의 시의식과 관련한 내재적 요인들도 차후 새롭게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요컨대 본고는 아직은 낯선 개념인 ‘서도’의 의미를 구체화하여 밝히고, 서도출신 시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근대시의 특징이 상당부분 서도 로컬리티와 관련이 있음을 논구하고자 했다. 논거가...
[학술논문] 한반도 남북통일과 평화윤리 — 덕산 유석성의 “평화와 통일” 사상을 중심으로
...수단이다. 이를 위해 한국 기독교는 하나님의 계명이며 민족적 과제인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에 책임의식을 갖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 여야 한다. 평화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이 남북한 모두에게 시대적 과제로 남겨 진 것을 볼 수 있다. 더 이상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이 없는 평화와 정 의가 입맞춤하는 그런 통일 공동체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 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유석성은 통일의 그날을 상상한다. 한반도 평 화통일의 종소리가 들리는 그날에 남북한 온 민족이 환희의 합창을 부르며 통일 이전 것과는 눈물 없는 고별의 순간을 만들어야 하는 그날을 그 는 기도한다.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순간에 태 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의 ‘현지료해’ 연구 - 내각총리와 총정치국장의 현지료해 분석을 중심으로 -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기사제목 중에 ‘현지료해’ 단어가 포함된 기사 중 중복을 피해서 207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최고지도자의 현지지도 및 시찰이 군부대와 민생 관련 부문에 집중된 것은 내각총리와 역할분담의 결과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지도자는 당을 통해 간접적으로 내각에 대한 지도와 통제를 진행하면 서도 경제분야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각책임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한체제의오랜 과제인 경제분야에 대한 최고지도자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시도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총정치국장은 최고지도자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면서 ‘사회주의 건설’을 책임지고 이에 군을 동원하면서 군의 노동력을 장악하기 위한...
[학술논문] 한국전쟁 발발과 미국 트루먼 행정부의 정보실패
...가치를 낮게 보면서 애치슨 국무장관의 미국의 방위선에서 한국 배제 선언, 주한미군 철수, 군사원조 삭감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소극적이었던 소련의 태도를 적극적인 대북 관여 정책으로 전환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은 “북한은 소련의 위성국가이며 전면전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으며 북한 침공 가능성에 대한 경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연이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책결정자들은 어떠한정책적 대응도 고려하지 않았다. 사실, 정보실패는 어느 일방의 실책만이아닌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그러나 불충분한 정보에 대해서도관심과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정보실패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책결정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정보실패의 책임이 있었다.
[학술논문] 남·북·연변의 경·서도 민요 비교 연구
본 연구는 남한의 경·서도 민요와 이를 기반으로 재형상화 한 북한의 민요, 그리고 90년대 이후, 남한의 민요를 수용하여 정착시킨 연변민요 등 세 지역의 민요에 대해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는바, 남한·북한·연변민요의 창법, 음악형식, 장단 및 선율을 중심으로, 세 지역에서 불리어 지고 있는 경·서도 민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에 주력하였는데 도출된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창법에서 세 지역의 발음은 동일하나 남한은 육성, 북한은 속성(가성), 연변은 혼성으로 부른다는 점, 형식 면에서는 동일한 유절형식이며, 장단은 굿거리와 세마치가 공동히 사용되고 있으나 템포에 있어서는 남한보다 연변이 빠르고, 북한은 연변보다도 더 빠르게 부른다는 점, 선율 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