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분열된’ 통일 동학의 내적 요인
본 연구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통일에 대한 관심 저조와 통일 공감대의확산 정체의 요인을 분열된 통일 동학의 내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는데 있다. 그 동안 우리 사회는 통일 논의와 통일 공감대의 정체 현상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의 악화와 이에 연동하는 남북한 정치의 악순환과 같은 외적 요인에서 찾으려는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같은 외적 요인은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통일에 대한 관심 저조를 설명하는데 상당한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북한 체제의 호전성과 도발성은 1948년 북한 정권의 성립에서부터 김정은 정권에 이르기까지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까지도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확산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남북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