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北韓 土地制度의 變化와 文學的 形象化의 變轉 -土地改革에서 農業協同化로의 제도적 變移와 그에 대한 文學的 再現 樣相을 中心으로-
本稿는 李箕永의『땅』과 千世鳳의 『석개울의 새봄』을 基本 텍스트로 삼아, 土地改革과 農業協同化 政策의 小說的 再現 樣相을 비교 검토하고자 한다. 『땅』은 1946년에 단행된 土地改革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면서, 토지의 私的 所有權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노출하고 있다. 반면 『석개울의 새봄』은 1953년에 단행된 農業協同化 정책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면서, 토지의 공유화를 指向하고 있다. 대다수의 小作人들에게 사적 소유권을 인정해주었던 土地改革의 단행 시기와 그 사적 소유권을 철회했던 農業協同化 조치의 시행 시기는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작품은 土地改革에서 農業協同化로 이어지는 제도적 변화를 농민들이 感覺的으로 受容할 수 있게끔 하는 데 기여하였다. 本稿는 두 作品을 통해 北韓의 土地所有權...
[학술논문] 북한과 중국 농업집단화 소설의 애정서사 비교 연구―천세봉의 『석개울의 새봄』과 호연의 『맑은 하늘』을 중심으로
북한과 중국은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낡은 소농경제 형태에 대한 사회주의적 개조의 일환으로 농촌에서 모두 농업 집단화를 실행하였다. 이러한 농업 집단화는 양국의 경제발전에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학창작의 중요한 소재로 되어 문화영역을 풍부히 하였다. 그중 천세봉의 『석개울의 새봄』과 호연의 『맑은 하늘』은 양국 문학계에서 전범으로 인정받는 농업 집단화 과정을 그린 대표적인 장편 소설로서 그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이 “농업 집단화”라는 내용적은 측면에 우선적인 관심을 둔 비평이 많으며 애정서사의 측면으로 연구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견지에서 본고에서는 두 소설 속의 애정서사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농업 집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