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소수자 보호정책과 사회적기업 : 북한이탈주민을 중심으로
이 연구는 사회적기업이 소수자 보호정책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하였다. 특히, 소수자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사회적기업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활동, 사회적 이질감인데, 사회적기업은 놓은 효과성을 가진 정책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기존의 사회적기업이 지나치게 중앙정부 위주로 진행되어져 창의와 발전이 결여된 지원 모형이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동형 정책모형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셋째, 사회적기업은 단순한 경제활동 수준을 넘어, 사회, 문화, 생활, 언어 등의 사회교육의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술논문] 한국 다문화교육의 새 지평: 역사적 소수자의 미래지향적 재현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다문화라는 외적인 변화가 한반도 근·현대사의 내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한국 다문화교육에서 배제되거나 소홀히 여겼던 중국동포, 고려사람, 재일조선인, 북한이탈주민을 한반도 근·현대사의 역사적 소수자로 명명하고, 역사적 소수자의 존재 의미, 경험의 유산, 관련 지식 등을 한국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내용으로 제안하고자 하였다. 특히 다문화교육 측면에서 역사적 소수자의 존재 의의를 정당화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재현을 논의함으로써 한국 다문화교육과정과 교육내용에 새 지평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학술논문] 초등 사회과의 다문화교육 - 탈민족화와 재민족화의 역설 -
냉전시대 초등 사회과 교육은 단일민족론과 반공적인 분단교육을 중심으로 폐쇄적인 민족정체성 교육을 공고화했다. 이러한 교육에서 강화된 ‘민족화’의 기제는 20세기 후반 탈냉전 통일교육의 흐름에서도 지속되었고 21세기 다문화교육의 ‘탈민족화’의 기제와 긴장관계를 형성했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이후 초등 사회과 교육은 폐쇄적인 민족정체성 교육을 탈피하고 이주 외국인 및 한인들의 삶과 권리를 존중하는 다문화교육을 표방해 왔다. 그러나 문화적 다양성과 보편적 인권을 강조하는 탈민족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의 지배 담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재민족화’의 기제를 강화해 왔다. 따라서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이주 소수자의 삶과 권리를 옹호하고자...
[학술논문]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교육 문제: 문헌자료 분석을 중심으로
...자녀’ 교육 문제에 주목하여 이들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도모하고 존재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2016년 2월 19일까지의 언론보도자료, 국내·외 실태조사보고서, 학술논문 등 관련 모든 문헌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문헌분석법을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이들을 누구로 규정하며 이들에 대한 담론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들의 교육 현안은 무엇인지, 이들의 혼종적인 경계경험이나 특성이 한국 미래교육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구하였다. 이들은 다중 경계의 접합을 드러내고 다양한 차원의 경계 와해를 촉구하는 전환기적 존재이며, 한국교육에서 탈북 교육과 아울러 소수자교육의 재확립이라는 과제를 제기하는 존재이자, 한국교육과 다문화교육에 새로운 교육 지평을...
[학술논문] 다문화정책 관점에서 본 북한이탈주민 문제
...정치’에 대한 세부 사항을 분석하였다. 본고에서 제시한 다문화 관점의 세부 사항은 교육, 사회관계 그리고 정체성 및 차이의 인정으로 분류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교육 내 다문화 관점의 교육 강화, 교과서 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북한이탈주민 교육이 필요함과 동시에 대학교육 접근 기회의 허용이 필요하다. 둘째, 소수자 집단 내 개인과 사회 간 상호 관계가 중요하다. 남북한 적대 상황 탓에 일반 국민들은 이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여러 사회관계 형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다문화적 관점의 사회인식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셋째,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한 소수자 집단으로서 존재하며, 이중적 정체성을 띤 존재임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