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새터민의 문화적응이 여가만족 및 소외감 그리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여가관여도의 조절변수를 중심으로 -
This article examines how acculturation affects leisure satisfaction and sence of alienation as well as quality of life by using path analysis. The article describes a study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leisure involvement on the relationships acculturation, leisure satisfaction, sence of alienation and quality of life. The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from November 1, 2012 to February,
[학술논문] 북한 청년들의 문화자본 활용 탐구 - 근거이론을 중심으로 -
...환경은개인의 위치가 전면 부상되면서 문화적 욕구를 실천하려는 열의가 사회 전반으로 만연히 확산된 것에서 비롯된다. 분석은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살펴보았다. 개방코딩 결과 전체 32개의 개념과 16개의 하위 범주, 6개의 상위 범주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청년들의 문화자본 활용을 위한 상호작용 전략은 ‘소외감 극복’, ‘주도적 참여’, ‘자립적 미래 설계’로 나타났으며 그러한 전략의 유형은 ‘개척형’, ‘주도형’, ‘억제형’으로 세분화하였다. 문화자본 활용 결과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지만, 어떤 환경에소속되더라도...
[학술논문] 분단체제 속 사회주의 활동 집안의 가족사와 트라우마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해방 이후 한국 분단의 상황에서 고통과 피해를 당한다. 가족 구성원들의 급진적인 행동은 정해진의 교조적인 혁명사상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이들에게는 고귀한 자신의 목숨보다는 이데올로기가 우위에 있었다고 볼 수 있으니, 이는 혁명사상에의 강박증으로 읽힐 여지가 크다. 반대로 사회주의 혁명사상에 부합하지 못한 경우는 극도의 공포와 소외감으로 정실질환을 앓게 된다. 정해룡의 아내와 두 아들이 그러하였다. 집안의 사회주의 혁명사상을 올곧게 수용하지 못한 가운데, 탄압에 대한 공포감이 가중되어 발병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도 이데올로기의 희생자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이 간직한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분단체제 속에서 왜곡되고 무화되어 버린 해방정국 이전의 이 집안의 항일 및 민족운동의 숭고한...
[학술논문] 독일 ‘내적 통합’이 남북한 ‘마음의 통합’에 주는 교훈
...다양한 접촉지대에서 상이한 양상과 특성을 가진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서 남북한 사람들의 마음이 상호작용하고 있다. 현재 남북한 사람들의 마음의 상호작용은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른다. 남북한 사람들의 만남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해한다고 해서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의 ‘소외감’은 큰 문제이다. 남북한 사람들의 마음의 통합 문제는 오늘 한국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는 단지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시민사회 내부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 시민사회는 남북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술논문] 영화 <복무의 길>에 나타난 선군시대 북한의 여성과 가부장적 온정주의
본 연구는 북한의 예술영화 <복무의 길>(2001)을 통해 선군시대 북한의 여성과 가족 이데올로기를 살펴보고 있다. 이 영화는 2000년대 초반 북한당국과 영화평단에서 높이 평가받은 영화이자 선군시대 군사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총대가정’에 끼지 못했다고 소외감을 느끼는 경심이라는 젊은 여성이 군에 입대하여 참다운 ‘복무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이 주로 플래시백이라는 영화 서사적 장치를 통해 그려진다. 첫 번째 플래시백은 경심 자신의 것인데 반해, 두 번째, 세 번째 플래시백은 아버지와 군 정치위원 등 남성 화자의 것이다. <복무의 길>은 여성인 경심을 미숙하고 채 완성되지 않은 화자로 설정하고, 두 남성 화자에게는 경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