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통일축제UniKoreaFestival] 2024 UniKorea Festival ③ 연구자 네트워킹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사장 이영선)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신라스테이 호텔 카페에서 <백지 위에 통일을 그리는 연구자의 밤>을 열고 청년 통일연구자들과 함께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가 '최근 북한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맡아 통일 연구의 흐름과 북한 정세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강연 이후에는 2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선배 연구자와 직접 소통하며 통일 연구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통일축제UniKoreaFestival] ‘2024 청년통일축제’ Unikorea Festival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통일과나눔 2024 유니코리아 페스티발'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홍대입구 일대와 광화문 신라스테이 교원챌린지홀 등에서 열려 3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UniKorea Festival(유니코리아 페스티벌)’의 ‘UniKorea’는 ‘한반도 통일(Unification + Korea)’을, ‘Festival’은 ‘축제’를 의미한다.
이번 청년통일축전은 일요일인 지난 10일 서울 홍대입구 레드로드 R1 광장에서 마당극 남북밴드공연 통일토크쇼 통일노래경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술논문] 일제 강점기 日本語 朝鮮說話集 『傳說の朝鮮』 수록 임진왜란 설화 연구
...『傳說の朝鮮』은 일본 동경에서 간행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 책은 총 139화의 설화를 채록하여 1편 山川(34화), 2편 人物(38화), 3편 動植物 및 雜(42화), 4편 童話(25화)라는 소제목으로 수록하고 있다. ‘山川’ 편에는 주로 지금의 북한 지역에 전승되는 설화를 채록 수록한 점이, ‘人物’ 편에는 신라시대의 인물 설화를 주로 수록한 점이 특징임을 알 수 있다. ‘動植物’ 편은 동식물 유래담과 우화를, ‘童話’ 편에는 주로 교훈적 이야기 등 다양한 유형의 설화를 수록하고 있다. 특별히 이 책에는 여타 설화집과 달리 임진왜란과 관련된 설화를 수록한 점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관련 설화를 유형별로 나누면, 1) 宣祖와...
[학술논문] 渤海 기와 硏究의 推移와 몇 가지 斷想
...있는 시기이다. 2기(1950~70년대)는 조·중공동발굴대에 의해 중국 동북지역의 광범위한 발굴이 이루어진 시기로평기와에 시문된 압인, 문자 등을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3기(1980~90년대)는 연구가 급증하였으며 북한과 중국, 남한과 러시아의 공동조사 성과가 가시화된 시기이다. 특히 남 북한에서는 와당 분석을 통해발해 기와가 고구려와 통일신라의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4기(2000년 이후)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연구가 촉발되었으며, 조사지역도 연해주까지 넓어지고 기와의 명문 서체, 수막새 문양별 검토 등 연구가 세분화된 점이 특징이다. 선행 연구의 추이를 토대로 주요 논점을 살펴보면, 발해 기와의 종류와 용어 문제, 분류기준의 명확성 제시, 암키와와 암막새의 개념 문제...
[학술논문] 발해 상경성 내 제1절터의 건축적 성격
...사례가 나타난다. 신라에서는 일체형 배치를 아직까지 찾아 볼 수 없다. 곁채의 용도는 종루와 경루로 보는 견해가 압도적이지만 일본 호죠지(法成寺) 및 중국 샨화쓰(善化寺)의 경우는 곁채가 부속불전인 사례가 있으므로 단정할 수 없다. 본채와 곁채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방식은 상경성에서도 제1사찰에서만 나타나는 드문 사례지만 중국 및 일본의 유사한 시기 사례와 상경성에서 발견된 아미타소조불 등의 유물로 미루어 제1절터의 성격을 정토사원으로 비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채가 속칸과 겉칸으로 구성된 겹실형 평면을 북한학자들은 발해만의 특징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고대 인도의 석굴이나 중국 당대 포꽝쓰(佛光寺) 대전을 비롯한 송대(宋代) 롱씽쓰(隆興寺) 모니띠엔(摩尼殿), 포공쓰쉬지아타(佛宮寺釋迦塔), 신라의 사천왕사(四天王寺)...
[학술논문] 1973년 천마총 발굴과 박정희 정권의 문화재 정책
...고도(古都)의 재현에 힘쓰고, 보문호 일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경주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게 만들었다. 박정희정권은 애초에 외화수입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주지역의 개발을 서둘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구려를 강조한 북한의 김일성정권이 아니라 신라의 역사 전통을 계승한 남한, 즉 박정희정권에 민족사의 정통성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것을 적극 활용하였다. 박정희정권이 전국의 단위지역 가운데 특히 경주의 문화재를 집중적으로 보수·정화하였기 때문에 박정희대통령 사망 이후 경주의 개발은 여러 정권으로부터 홀대를 받았다. 현재 박근혜정부가 박정희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하여 신라 왕경 복원·정비를 의욕적으로 추진중인데, 이 과정에서 그 방향성을 둘러싸고 학계와 마찰을 빚기도 하였다.
[학술논문] 申采浩 前後三韓說의 의의
...점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신채호는 1908년 발표한 『독사신론』에서 부여족이 남하하여 한강 이남의 토족(土族)을 정복 혹은 흡수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건설하였다고 보았다. 이는 전삼한의 주민이 남하하여 후삼한을 건설하였다는 논리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전후삼한설의 원형은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둘째, 실학자 한백겸은 한강을 경계로 그 이북과 이남의 역사가 독자적으로 전개되었다고 파악하였고, 이 설은 크게 유행하였다. 이에 대해 신채호는 단군조선-전삼한-후삼한의 계보를 설정하였다. 이로써 양 지역 역사의 독자적 전개를 부인하고, 부여, 고구려는 물론 백제, 신라, 가야까지 모두 단군조선을 계승한 나라임을 증명하려고 하였다. 셋째, 신채호는 방대한 영토와 뛰어난 문화를 가진 단군조선이 분열하면서 주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