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국권회복(1945년) 이후 ‘3.1혁명’에 대한 평가·인식 및 그 의미
글쓴이는 이글에서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학계와 일반인 일부의 폄하 논란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권회복 이후 민족주의 세력과 공산주의 세력의 평가와 인식을 살펴보았다. 해방공간에서 3.1혁명과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평가와 인식은 서로 대립되는 양상을 보였다. 학원 강사 설민석 등의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폄하는 공주산주의 세력의 주장에 큰 영향을 받은 한국의 이른바 진보적 역사학자들의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 이글에서 밝혔다. 공산주의 세력의 3.1혁명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3.1혁명은 부르조아 민족주의의 최후 단계로 민중의 계급적 자각으로 공산주의 운동이 민족 독립투쟁의 주류가 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민족대표 33인에 대해 공산주의자들은 “이적행위자’